-내 용-
소개받은 감염내과 조교수 김창오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가끔 감염내과가 간염내과로 오인이 되서 간질환 환자분들이 오시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신종플루[신종 인플루엔자 A(H1N1)]가 사실상 크나큰 재앙으로 진행이 되고 있지만, 그런 의미에서 저희 감염내과가 어느 정도 알려지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예방접종에 대해서 관심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특히 요새 신종플루가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고, 독감 접종이나 폐렴 접종에 대해서도 원래는 다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희가 금년 초에 폐렴 접종이 새로 많이 들어오는 면이 있었는데, 회사에서 이것을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해서 그런 시도를 많이 하다가 도리어 신종플루 때문에 폐렴백신에 대해서도 일반인들이 그 중요성을 많이 알게 되서 그런지 지금은 품귀현상을 많이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가 그런 부분에 근거해서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백신이라는 것은 어떤 질환이 생기기 전에 그 질환을 예방을 하는 의미이기 때문에 1차 예방에 속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생각할 수 있는 예방접종들을 어떤 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떠나서, 나이로 생각해봤을 때 65세 이상에서 맞을 수 있는 예방접종으로 열거해봤습니다. 독감백신, 폐렴구균-세균에 대한 백신이죠. 그 다음에 파상풍이라고 해서 다 아시겠지만 상처가 있었을 때 거기에 생길 수 있는 2차적인 균에 대해서 막을 수 있는 파상풍백신이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상처가 나지 않은 상황에서도 굳이 맞을 필요가 있는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이 드신 분들은 아무래도 구강 내의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그런 세균 자체가 자기도 모르게 사래가 걸린다든지 흡입을 함으로써 그런 파상풍에 대해서 노출이 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파상풍 백신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또 말씀을 드리겠지만, 10년마다 1번씩만 맞으면 됩니다. 물론 초기에 3번 맞고 나서 그 다음에 추가 접종을 10년마다 1번씩 맞으면 되기 때문에 비용과 효과적인 면에서 우월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제가 65세 이상 환자분이 오시면 독감백신은 매년 1회 1번, 폐렴백신은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65세 이상인 분들은 딱 1번만 맞으시면 된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파상풍백신은 10년마다 1번씩 생각을 하시면 되고, 그 다음으로 제가 대상포진을 넣어봤습니다. 수두와 대상포진은 같은 바이러스인데, 몸 안에 수두로 인해서 어렸을 때 곰보처럼 나타났다 사리지고 나서 면역이 떨어지게 되면 2차적으로 대상포진이 생깁니다. 아마 대상포진을 앓으신 분도 많이 계실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대상포진에 대해서 2차적으로 생기는 것을 막는 백신이 최근에 미국에서 개발이 됐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상용화가 안 되서 아직 당장은 쓸 수 없지만, 조만간 나올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대상포진이 첫 번째로 생기는 것과 대상포진에 의한 통증까지도 아울러서 좋아질 수 있게 하는 백신이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심혈관 질환이기는 하지만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 등과 더불어서 예방접종은 1차 예방이 아주 중요하고, 간과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요즘 들어 더욱 의미가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백신의 효과를 봤을 때 보통 백신은 소아에서 많이 맞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거기에 대한 효과가 우월하다는 연구는 많이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인에서 백신을 맞고 항체를 형성함으로써 질환을 막고자 하는 건데, 여기 인플루엔자, 독감 및 폐렴이 있습니다. 성인에서의 그 효과 자체는 어린 소아에서 맞았을 때 생기는 항체 면역력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우리가 이것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은 소아에 비해 성인에서 더욱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고, 이 자료는 미국의 자료인데, 아직까지도 맞는 부분이 많지가 않다는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효과적인 것을 생각한다면 백신을 적극적으로 맞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새 신종플루 때문에 독감 사망자가 많이 생겨서, 특히 초고령층-80세 이상의 심폐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많이 걱정을 하십니다. 그 부분은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동안 독감백신을 많이 맞았지만, 금년 같은 경우는 어떤 특수한 상황에 의해서 예년에 비해 독감백신을 배 이상 많이 맞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감에 의한 어떤 문제점, 특히 사망하는 건이 꼭 독감으로 인한 사망은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이제까지는 정확한 원인관계가 규명된 것이 없어서, 단지 독감백신을 맞고 그냥 사망을 했기 때문에 관련된 사망으로 집계를 하고 있는데, 예전에 그런 건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같은 경우에는 워낙에 독감백신을 많이 맞고, 특히 보건소 같은 경우에 일반 언론에서도 많이 나왔지만 아직 쌀쌀한 날씨 속에서 몇 시간 기다리고 있다가 백신을 맞는 상황 자체가 아마 본인이 가지고 있던 심장질환의 악화라든지 심근경색 등이 많이 일어나서 돌아가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이 있다는 것도 생각을 하셔야 할 것 같고, 중요한 것은 백신에 대한 효과를 생각한다면 필히 접종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연령대 별로 다양하게 나누었는데, 결론적으로 65세 이상은 파상풍/독감/폐렴에 대해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때에 따라서 수두라든지 홍역 등의 면역력이 없을 때는 접종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간암학회에서 그런 표준예방접종표를 성인을 기준으로 만들고 정리해서 공표한 바 있습니다. 젊은 성인을 제외하고 40대 같은 경우에는 파상풍(Tetanus)에 디프테리아(Diphtheria)가 포함되어 있는데, 거기에 더불어서 최근 한 달 전에 모 제약회사에서 백일해(Pertussis)까지 포함된 조합을 내놓았습니다. 이니셜을 따서 D.T.P예방접종이라고 하는데,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는 65세 미만에서만 접종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직 시중에 많이 시판되어 있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파상풍-디프테리아백신을 맞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0-64세에서는 50세 이상이면 기본적으로 인플루엔자백신을 맞아야 하는 나이가 되기 때문에 인플루엔자백신을 맞아야 하고, 65세 이상에서는 폐렴백신이 추가됩니다. 그래서 가끔 어떤 경우가 있냐면, 본인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 요즘 하도 신종플루 얘기가 나와서 50대의 환자가 폐렴백신을 맞겠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저희가 접종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별한 기전들이 없는 상태에서는 나이로 봤을 때 50대에서는 접종을 하더라도 자가면역을 가지고 있어서 별 의미가 없기 때문에 65세 이상에 한해서만 접종합니다. 하지만 만성 간질환 환자에 있어서 65세 미만일 경우에는 1회 접종하는 것으로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추가예방접종표에 의해서 질환별로 나누는 방법도 있는데, 만성 간질환 같은 경우는 빨간색으로 표시를 했습니다. 폐렴사슬알균-폐렴구균과 같은 말인데, 폐렴의 세균에 대한 백신과 더불어 인플루엔자, 그리고 여기에는 표시가 안 되어있지만 파상풍백신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왜 이것을 맞아야 하는 것인지 각각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인플루엔자는 워낙 신문지상에 많이 나와 있는데요. 신종인플루엔자가 아닌 일반적인 계절형 인플루엔자의 감염률 자체는 소아에서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소아에서 높게 나타나다가 소아 주위에 있는 어른들이나 노인들에게 파급효과가 진행되는데, 궁극적으로 계절형 독감은 65세 이상의 노인이라든지 만성 질환자-간질환자, 호흡기/천식환자들에서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그런 유행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표를 보시면 감염률 자체는 5-14세가 많은 것으로 되어 있고, 그 다음에 병원 입원율은 소아와 노인들에서 높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중증도를 볼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은 결국 65세 이상의 노인이라든지 만성 고위험군이 해당이 됩니다. 지금의 신종플루는 조금 특이하게도 젊은 사람이 보다 많이 생기는 것으로 되어 있고, 절대사망자수 또한 많이 생겼던 만큼 젊은 사람에서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노인이나 만성 고위험군에서, 특히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사망자가 20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는데, 그 절대 다수가 만성 고위험군이라든지 65세 이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병에 걸린 사람들 중에서 사망자수를 생각했을 경우의 위험도 자체는 역시 65세 이상에서 높게 나타나고 , 그것은 신종플루에서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만성 고위험군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백신의 종류에는 보통 일반적으로 맞으시는 주사의 형태와 그 자체의 바이러스를 약화시켜서 코로 흡입하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순수한 바이러스 자체를 약화시킨 것이기 때문에 만성 간질환자라든지 나이 드신 분들처럼 면역이 떨어지는 분들은 직접 바이러스를 흡입했을 때 그 자체가 도리어 감염을 일으키는 수도 있어서 그런 방법은 고위험군에서 배제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은 보통의 독감백신, 아시다시피 매년 맞는 것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독감 자체가 매년 조금씩 바뀌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크게 바뀌면 우리가 대유행이라고 하는데, 신종플루가 금년의 계절형독감에서는 가장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는 독감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계절형 독감이 조금씩 바뀌는 부분에 대해서 매년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그 해 겨울에-예를 들어서 2009년 2월에 조사를 한 다음에 2월 말이나 3월에 공시를 한 후 제약회사에서 만들면 그 해 2009년 9월부터 투여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백신을 맞았을 때 항체가 생기는 것이 젊은 성인일 경우에도 90%, 나이가 드신 분들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접종하더라도 조금 떨어져서 50% 또는 더 낮을 수밖에 없는데, 결국 자기만을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모여 있게 되는 요양원 등 지역사회의 거주할 수 있는 부분에서 서로 막아줄 수 있고, 특히 입원 및 사망을 낮춰줄 수 있기 때문에 독감백신은 그 의미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10월에서 11월 중순까지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혹시 늦더라도 그 해 절기에 맞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접종 대상은 50세 이상이라든지 만성 호흡기/심혈관/간 질환자, 그 외에 여러 가지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맞는다고 생각하십시오. 보통 50세 이상이면 그런 특별한 문제가 없더라도 만성 고위험요인을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 맞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 의사 선생님들도 질병을 전파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고위험군에 해당이 되시면 맞도록 하고, 가정간호 하시는 분들과 거주하는 시설 근무자 및 가족들도 문제가 생겼을 때 옆에 계신 분들에게 전파를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접종대상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한 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동안의 결과로는 맞았을 때 그 접종 부위에 생기는 통증이나 발적 등은 하루 정도만 지나면 좋아지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유일한 금기사항은 계란을 주입해서 항체를 생성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계란 알레르기가 있으면 당연히 접종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여기도 나와 있지만, 1976년도에 돼지인플루엔자, 현재의 신종인플루엔자가 돼지에서 생긴 변종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 때 미국에서도 1976년도에 돼지인플루엔자로 인해서 사망한 사건이 몇 건 있어서 급박하게 백신을 만들었는데, 문제는 그 때 백신에 대한 부작용이 나타나서 거기에 대해 문제가 된 바가 있습니다. 제가 마지막에 또 보여드리기는 하겠지만, 지금 신종플루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안전성이 어느 정도 검토가 돼서 곧 저희들부터 접종을 할 것 같습니다. 그 후에 만성 질환자들부터 해서 차례대로 맞게 될 텐데, 그런 여러 가지 부작용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계란알레르기가 있다든지, 아니면 유행이 시작됐는데 미처 맞지를 못했거나 너무 면역이 떨어져서 접종을 해도 효과가 없을 것 같다고 할 때는 저희가 흔히 쓰는 타미플루(Tamiflu)라든지 그 외 여러 가지 약이 있기 때문에 그 약을 예방요법으로 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종플루에 있어서 타미플루의 예방요법은 권고하지도 않고 그 약에 대한 부작용과 내성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쓰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폐렴구균 같은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간단한 질환인 축농증 귀의 중이염,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지만, 그 외 여러 가지 중증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미국의 자료를 보시더라도 이런 폐렴구균에 의해서 폐렴이나 수막염 등이 많이 생기고, 특히 나이 드신 분들과 간질환 환자 등 여러 가지로 면역이 떨어졌을 때 치명률 자체가 높기 때문에 이런 폐렴백신을 맞음으로써 예방을 하도록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위험요인이 있으신 분들, 나이가 65세 이상이라든지 만성 질환으로써 심장/폐질환, 당뇨, 간질환을 가지고 있다든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면역억제제 약을 먹고 있거나 신질환 내지는 여러 가지 질환을 갖고 있으면 폐렴백신을 꼭 맞아야 합니다. 그래서 만성 간질환 환자들도 독감과 더불어 폐렴백신을 맞는 것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보통 23가(23-valent pneumococcal polysaccharide vaccine, PPSV23)라고 하는데, 이게 무슨 말이냐면 폐렴구균 내에서도 여러 종류의 아형이 많이 있습니다. 90가지 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3가라고 하면 그 중에서 23가지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단순하게 생각하면 4분의 1밖에 없으니까 효과 측면에서 나머지 60개는 놓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드실 수도 있는데, 사실 23가지 아형이 구균 내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23가라고 해도 전체 폐렴구균의 약 80-90%는 커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나와 있는 23가를 노인이나 만성 고위험군에서 사용을 하고, 소아의 경우 따로 7가백신이 있습니다. 그런 효과가 전부 질환별로 입증이 되어있기 때문에 이렇게 맞으시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폐렴구균 내에서도 만성 호흡기/심혈관/신장/대사질환, 당뇨병, 간질환, 그 외에 종양, 무비증 등에서도 꼭 맞아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맞으면 되는가? 한번 맞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다음과 같은 간질환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 무비증이라든지 면역억제-암환자라든지 본인이 자가면역을 가지고 있어서 스테로이드 같은 약을 먹는다든지 이식을 받았던 환자, 또는 만성심부전이나 신장질환 환자의 면역과 폐렴구균에 영향을 미치는 면역과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그런 질환에서는 한 번 더 재접종을 하는데, 바로 1년 뒤에 접종하는 것은 아니고 한 번 맞았으면 5년 뒤에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65세 이전에 한 번 맞았으면 5년 뒤로 해서, 예를 들어 63세에 한 번 맞았다면 63세에 5년을 더해서 68세에 한 번 더 맞는다고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자체에 이상반응이나 큰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되어 있고, 역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다고 한다면 꼭 필히 말씀을 하셔서 조심을 해서 맞으면 됩니다. 파상풍백신은 그 자체에 비용 대비 효과 면에서 유익한 점이 많기 때문에 꼭 맞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1956년 이전 출생자는 기본접종을 하고 나서 10년 마다 맞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그 때 처음 우리나라에 파상풍백신이 들어왔기 때문에 그 이후의 분들은 거의 다 맞아왔다는 것으로 생각을 해서 10년마다 맞는 것으로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출생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맞지 않았을 확률이 크기 때문에 3회 접종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한 번 맞고 1개월 뒤, 그리고 6-12개월 후에 한 번 더 접종을 하는 3회 접종을 한 다음에 그로부터 10년마다 1번씩 맞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접종방법 등은 다른 독감/폐렴백신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만성 간질환자에서 맞는 것은 매년 독감백신을 맞고, 폐렴백신 1번 맞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크게 걱정하실 건 없습니다. 또 파상풍백신은 그 상황에 따라서 기본 초회접종을 하고 10년마다 1번씩 맞는 것을 생각하시면 되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저희와 의논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나온 자료죠? 신종플루 예방접종 대상자에 대해서 많이 궁금하실 것 같은데, 10월 27일-다음 주부터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료종사자나 방역요원 및 군인이 먼저 맞게 되고, 그 다음에 11월 중순부터 초-중-고 학생이 맞게 됩니다. 그 다음에 유소아 및 임산부, 그 다음에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들은 1월 이후부터 맞는 것으로 되었습니다. 이것은 저희들이 개별적으로 정한 것이 아니고 국가의 방침이 그렇습니다. 노인에서 맞는 것을 뒤로 미룬 이유는 제가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최근 신종플루는 젊은 사람에게서 더 많다는 이유가 예전 1950년 이전에 발병했던 스페인독감이 현재의 신종플루와 유사하다고 되어 있기 때문인데,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그 때 생존해 계셨을 때 알게 모르게 면역력을 가지게 돼서 상대적으로 신종플루에 덜 걸리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면역력을 가지고 있으면 굳이 맞을 필요가 없지만, 현재 검사를 하는 것 자체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검사를 해서 항체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미국 같은 경우에는 나이 드신 분들은 아예 예방접종 대상자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단지 우리나라와 일본만 포함을 하고 있는데, 또 어떻게 보면 저희 같은 의료인이 먼저 맞고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나서 일반인들이 맞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나중에 공식적으로 공지가 나갈 테니까 그렇게 생각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