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용-
안녕하세요. 소개받은 영양사 박주현이라고 합니다. 저는 오늘 다음과 같은 순서대로 말씀을 드릴 건데요. 위암 발생 위험도를 높이는 음식, 위암 예방을 위한 음식, 위암 수술 후 식사요령에 대해 말씀을 드릴 거고, 마지막으로 환자분들께서 가장 궁금해 하실 질문들을 몇 가지 정리했습니다.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식품에 의한 암의 기전입니다. 식품에 의해서도 암이 발생이 될 수 있는데, 그 작용들을 보시면, 식품성분 자체에 의해서 화학적 발암작용을 하거나, 식품으로 인한 계속적인 물리적 자극이 점막손상을 일으켜서 발암물질의 작용을 두울 수가 있겠고요. 식품에 오염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및 기생충에 의한 발암작용이 있겠습니다. 이런 원인으로 인해서 손상이 되거나 발암을 일으킨 뒤에 그 회복능력과의 관계도 문제가 되는데요. 특히 발육기에 영양상태가 나쁠수록 암으로의 변형이 쉽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 많이 보셨을 텐데요. 암유발 개시-촉진-유발이 되면서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형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식품에 의해서 암이 발생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럼 위암발생 위험을 높이는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 음식으로는 염장식품과 절인 음식을 들 수 있겠습니다. 특히 우리가 많이 섭취하는 음식이죠. 위점막의 암 촉진인자로 알려진 이 "ODC"라는 효소를 활성화 시켜서 위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염장식품을 자주 먹는 사람들에게서 위암발생이 많다고 하는데, 최근 냉장고 보급률이 높아졌죠? 냉장고 안 쓰시는 분 없으니까 염장식품 섭취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신선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서 위암발생률이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인의 소금섭취량을 보시면 세계보건기구에서 제시하는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을 드시고 계십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10g 정도를 제시하고 있는데, 실제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균 20g 섭취를 하고 있다고 그러거든요. 그만큼 섭취량이 많기 때문에 염분섭취를 제한하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소금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 염분함량이 높은 식품을 보시면, 글씨가 작아서 잘 안 보이실지도 모르겠네요. 젓갈이나 장아찌, 자반고등어, 굴비, 우리가 항상 먹는 음식이죠. 그 밖에 훈제, 어육식품이라고 해서 햄이나 소시지, 베이컨, 훈제연어 같은 제품들이 많이 있을 수 있겠고, 포테이토칩이나 팝콘, 크래커 같은 것도 역시 염분함량이 높기 때문에 디실 때 조심하시는 것이 필요하겠고, 기타 라면이나 즉석식품, 통조림 식품들도 염분함량이 많은 식품으로 들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염분섭취는 항상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암발생 위험도를 높이는 음식 두 번째는 방부제 성분과 음식 내 질산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것은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햄이나 소시지 같은 식품에 많이 들어있는데, 육가공품의 보존료, 항균제, 착색제로 사용되는 아질산염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게 식품중의 아마이드와 결합해서 형성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시면 위암발생 위험도를 높이는 세 번째 음식은 다환방향족 탄화수소, 헤테로사이클릭아민이라는 물질인데, 이것들은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글지글 타는 삼겹살이나 갈비 같은 것들을 드실 때, 고기나 생선 등의 동물성 단백질이 탈 때 많이 생성이 된다고 합니다. 또는 석쇠에서 녹은 고기의 지방이 탈 때 많이 생성이 된다고 알려져 있고, 이렇게 굽거나 훈제된 음식을 많이 드시게 되면 이런 음식이 위암발생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섭취를 자제하시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네 번째 위암발생 위험도를 높이는 음식으로 알코올을 들 수 있겠는데요. 과음을 하시게 되면 위점막에 손상을 입힐 수가 있겠습니다. 또, 술만 드시는 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술안주로 삼겹살이나 고기를 같이 드시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것 역시 위암발생 위험도가 높은 음식에다가 술을 같이 드시게 되면 더 위험해지실 수가 있겠죠. 그래서 술을 드실 때는 저희가 원칙을 말씀 드리는데, 가장 건강하게 드실 수 있는 방법은 1주일에 1-2번 정도를 한번 드실 때 1-2잔 이내로 드시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면, 거의 먹지 말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들을 하시는데 가능하면 술도 조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갑자기 나폴레옹이 나와서 당황하셨을 수도 있겠는데요. 나폴레옹이 위암으로 사망했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나폴레옹이 원래 사망원인이 많이 제시가 됐던 것이 비소중독으로 사망했다고 많이 얘기가 되어 있었는데, 최근 2007년도에 연구 보고서가 있었습니다. 천하에 불가능이란 없다던 나폴레옹이 갑자기 무너지게 된 이유는 바로 위암이다. 그러면서 이 사람이 위암의 가족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나폴레옹의 할아버지, 아버지 모두 위암으로 사망했다고 알려져 있고요, 더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이 전쟁영웅이죠? 전쟁터를 떠돌면서 짠 육류, 신선한 고기 대신에 소금에 절인 고기나 구운 고기를 많이 먹었고,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거의 먹지 못했겠죠. 그러면서 위암발병 위험이 더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암도 드시는 것이 조절만 잘 된다면 예방할 수 있지만, 잘못 드시게 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시라고 보여드렸습니다. 기타 위험요인으로는 의사선생님들께서 위험요인을 몇 가지 뽑아주셨는데, 가장 많은 것은 이제까지 말씀 드렸던 짜고 맵게 먹는 식습관이었고, 폭음?폭식?흡연이나 과도한 스트레스가 있었습니다. 기타 위험요인으로 흡연이 있는데, 위암의 발생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서 흡연하는 사람은 발암 가능성이 1.5배에서 3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위암 같은 경우에는 피우는 개피 수보다는 흡연을 언제 시작했는지, 일찍 시작하면 할수록 위암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이 있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도 있겠죠. 예방을 위한 음식입니다. 첫 번째, 야채와 과일을 들 수 있겠는데요. 야채와 과일은 비타민과 무기질의 공급원인 것은 잘 아실 테고, 풍부한 섬유소를 함유하고 있고, 대부분이 저열량 저지방 식품입니다. 또 이런 것들은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비타민A,C,E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죠. 특히 비타민A 같은 경우에는 동물성, 식물성에서 모두 공급이 되지만, 가장 강력한 작용을 하는 것은 여기 빨간줄 보이시죠? "베타카로틴" 이라고 하는데, 이 작용이 가장 강하고, 특히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녹황색 채소나 해조류에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비타민C 같은 경우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아스코르브산"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이건 강력하고 안정적인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삶기, 데치기, 찌기 하시면 잘못해서 파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드시는 것이 가장 좋겠죠. 기타 딸기, 오렌지, 레몬, 고추, 피망, 브로컬리, 키위, 토마토 등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E 같은 경우에는 보통 토코페롤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특히 비타민E 중에서는 "알파토코페롤"이라는 것이 가장 강한 생물학적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항산화작용을 하고 면역증강 효과가 있으면서 이것들이 항암효과와 연관이 된다고 합니다. 이것들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콩기름이나 옥수수기름 같은 식물성 기름에 많이 들어 있고, 목화씨, 해바라기씨, 기타 녹색채소에도 소량 들어있긴 한데, 가장 많이 들어있는 식품은 콩기름이나 옥수수기름 같은 것들 드시는 방법입니다. 음식하실 때, 나물 무칠 때, 조금씩 곁들여서 드시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위암 예방을 위한 음식 두 번째는 곡류입니다. 위암 예방을 위한 음식 중에서 곡류가 왜 들어가 있을까? 섬유소와 비타민, 무기질과 단백질의 공급원이 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저지방 식품이고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가 가능합니다. 현미, 율무, 보리, 찹쌀, 수수, 조 같은 것들을 섞어서 잡곡밥으로 드신다든가, 호밀빵이라든지 보리빵 같은 잡곡빵을 드시면서 섬유소가 풍부한 복합당질로 만들어진, 그냥 흰쌀밥, 흰빵을 드시는 것이 아니라 복합당질이 들어간 식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흔히 단백질은 드시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적정한 양의 단백질 식품은 반드시 드셔야 합니다. 너무 단백질을 적게 먹는 분이 오히려 위암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부, 생선, 살코기 같은 경우들을 담백하게 조리해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기타식품으로는 녹차나 양파, 마늘 같은 식품이 있는데요. 이 녹차에는 종양발생을 억제하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발암억제, 동맥경화, 혈압상승을 억제 해주는 기타 유익한 효과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또 일본이나 중국에서 시행된 연구가 있었는데 녹차를 많이 드실수록 위암발생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고 합니다. 기타 양파나 마늘 같은 경우도 많이 언급이 되곤 하는데, 예방적 차원에서 평소에 음식 드실 때 조금씩 조금씩 그냥 드시는 걸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것들 말고 여러 가지 항암식품들을 찾아봤습니다. 요즘에는 암 예방을 위한 음식들이 워낙 많이 나와 있어서 찾아봤습니다. 방금 전에 보여드린 항암식품 같은 경우 국립암연구소에서 나왔는데, 오이, 로즈마리, 토마토, 가지, 피망, 당근, 샐러리, 파슬리 등 여러 가지가 있죠. 한동안 유행했었습니다. Color Food라고 해서 레드, 오렌지, 옐로우, 그린, 바이올렛, 블랙, 화이트까지 해서 이런 식품을 드시는 것이 좋다는 얘기도 나왔었고, 최근에는 2007년도에 대한암예방학회에서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라고 해서 음식들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너무 많죠. 그리고 미국에서도 한번 찾아봤는데, 암에 좋은 식품들이라고 해서 토마토, 오렌지, 샐러리 등 여러 가지가 많이 나왔었습니다. 또 기타 다른 것들도 찾아봤는데, 노화방지 푸드 피라미드Anti Aging Food Pyramid라고 해서 미국에서 나왔더라고요. 이런 식품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찾아보다 보면서 이런 것들을 어떻게 드시는 것이 좋을까. 너무 정보는 많은데 음식들도 많고 이것들을 한꺼번에 나열해서 다 내가 먹는지 체크해서 먹여야 될까? 아니면 여러 군데서 나온 음식들을 공통적으로 들어있는 걸 찾아내서 그것만 집중적으로 내가 먹어야 되나? 한번 생각을 해보실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시면서, 방금 전에 보여드렸던 여러 가지 음식들을 골고루 드셔보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암 예방을 위한 식습관은요. 채소, 과일, 우유제품을 매일 드시고, 지방이 많은 고기와 튀김을 적게 드시면서, 아까 말씀 드렸죠? 짠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드시는 습관이 좋고, 활동량을 늘리고 알맞게 섭취하는 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술은 가능하면 제한하시는 것이 좋겠고,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즐겁게 하시는 방법, 음식은 드실 만큼만 준비해 두시고, 위생적으로 관리하도록 해주세요. 요즘에 식사가 너무 풍부해졌죠? 밥을 주식으로 하는 소박한 식사를 하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제는 위절제 수술을 받으신 분들의 영양관리 방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수술 받으신 분들이 많이 오시진 않은 것 같지만, 환자분들에게 항상 말씀을 드리는 내용인데, 단계적으로 식사에 적응하식 바랍니다. 수술 직후에는 금식을 하셨고, 금식 하셨다가 가스가 나오면 물을 드시게 되고, 그 후에 유동식, 그 다음에 연식을 드시다가 퇴원을 하시게 되겠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체중을, 단계적으로 식사에 적응을 하시다 보면 점차 식사량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실 수 있게 되겠고,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셔야 영양문제, 영양불량이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 직후에는 덤핑증상이라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원칙들을 제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양관리의 목표는 수술 후에 빠른 회복을 하는 겁니다. 체중감소 방지, 빈혈, 골연화증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체중관리가 반드시 필요한데, 수술 받으시고 난 후에도 항상 체중을 주기적으로 체크를 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수술 받으시고 난 다음에는 많이 드시지 못하고 금식을 하시고, 미음도 조금씩 밖에 드시지 못하기 때문에 체중이 많이 빠지세요. 그렇지만 어느 정도 회복에 따라서 식사량이 느시게 되면서 체중이 유지가 될 수 있어야 하는데, 지속적으로 못 드셔서 빠질 수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본인의 식사섭취량이 지금 충분한지 반드시 점검을 해 주시고, 이럴 대는 고단백질 음식과 영양보충음료를 통해서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관리하셔야 하는 게 빈혈인데요. 특히 전체적으로 위를 절제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 빈혈의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철분섭취를 충분히 해 주시는 게 필요한데, 간이나 계란 노른자, 푸른잎 채소, 해조류를 드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앞서 많이 말씀을 해주셨겠지만 비타민이 부족하지 않도록 엽산섭취를 해주시고, 간이나 엽채류=입사귀 있는 채소류들, 두류나 과일 등에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B12 부족하지 않도록 간이나 육류, 어패류,우유 및 유제품을 충분히 드셔주시기 바랍니다. 빈혈관리 꼭 해주셔야 됩니다. 골연화증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수술 후 10년 내지 20년이 지난 환자분들에서 40퍼센트 정도 발생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술 직후에는 드시기 좀 힘들 수도 있지만 섭취에 점점 문제가 없어지신다면 하루에 한번 이상 우유나 유제품, 요구르트나 요플레 같은 것들을 꾸준히 드셔주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혹시 소화가 안 되는 경우에는 초기에 제한할 수 있지만, 우유가 처음에 드시기 힘들더라도 따뜻하게 데워서 드신다거나 조금씩 나눠서 드시면서 양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덤핑증상은 아까도 말씀드렸고, 선생님들께서도 말씀을 해주셨을 텐데요. 위 수술로 인한 합병증이죠. 위 용량이 적어져서 음식물이 장으로 급격히 쏟아져내려가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초기와 후기의 2가지로 증상이 나뉘는데요. 초기증상은 식사 후 15분 내지 30분 후에 오게 되는데, 상복부가 팽만이 되거나 복부에 경련이 오거나 구토나 심하면 설사를 하시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후기증상은 식사 후 2시간 정도 지난 다음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드시지 못하기 때문에 저혈당이 올 수 있습니다. 저혈당으로 인한 허기나 메스꺼움, 경련, 무기력감 등의 증상들이 올 수 있겠는데요. 실제로 덤핑증상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 사람들 보다는 서양인들에게 더 많이 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자주 오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모르고 넘어가시면 많이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덤핑증상이 뭔지 알아두시고, 어떤 방법으로 예방하는지 살펴보시면 되겠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다음과 같은 단계를 따르시게 됩니다. 아까도 말씀을 드렸는데, 유동식을 드시다가 연식(죽)을 드시게 되고, 보통 환자들 수술 받고 난 다음에는 죽을 드시다가 퇴원을 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수술 직후에는 천천히 꼭꼭 씹어주시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한꺼번에 많은 양을 드시기 못하기 때문에 조금씩 나눠서 드실 수 있도록 권장을 해드립니다. 이때는 어차피 많은 양을 드시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씩 식사량을 증가시키도록 말씀을 드리고 있고, 단백질 음식을 잘 드시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하시고 난 다음에는 죽 1-2스푼씩 밖에 못 드시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그렇지만 그 단백질 음식을 충분히 드셔 주셔야 상처회복이 빨라져서 퇴원을 하실 수가 있기 때문에 단백질 음식=고기나 생선, 계란, 두부 같은 것들을 충분히 드실 수 있도록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소화가 쉽게 되도록 너무 질기고 거친 음식은 조심을 하고, 음식들은 초기에는 가능하면 익혀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덤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 단음식이나 수분섭취를 조심하는 것이 좋겠고, 그래서 설탕이나 꿀물 같은 것들 아니면 아이스크림이나 케이크 같은 것들은 수술 직후에는 좀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수분 섭취하는 방법도 덤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 식사하시기 전이나 식사 후에 30분 내지 1시간 정도 지난 다음에 식사와 따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역시 덤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 수술 받고 난 다음에는 운동을 열심히 하시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운동을 하시는 것도 좋지만 식사 후에 15분 내지 30분 정도는 비스듬히 기대어 앉아 계서서 음식물이 좀 천천히 내려가는 걸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수술 후에는 허용식품과 제한식품이 다음과 같이 나뉘게 됩니다. 허용식품은 한번 보시면 되겠고, 이때 제한하는 식품은 덤핑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들이 대부분입니다. 혹시 소화흡수가 안될 수 있는 음식도 들어가 있습니다. 또, 여기 탄산음료 같은 경우에는 배에 가스가 차게 해서 소화흡수가 안될 수 있기 때문에 사이다나 콜라 같은 것은 피해주시면 좋겠고, 커피나 홍차 같은 경우는 카페인이 많죠? 카페인이 많은 것들, 과도한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철분흡수를 방해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빈혈이 악화될 수 있으니까 이런 음식들 조심하시면 좋겠고, 수정과나 식혜 같은 경우 또는 설탕이 입혀져 있거나 단맛이 나는 것들, 케익이나 쿠키, 아이스크림, 그리고 가당 과일통조림이나 달달한 쥬스 같은 것들, 설탕이 들어간 음식, 꿀이나 쨈, 시럽 같은 것들은 위의 덤핑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달지 않게 드셔 주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수술 후에는 후두나 땅콩, 잣, 아몬드 같은 견과류는 아직 드시면 위험하실 수 있죠. 나중에 드시면 좋겠고, 그래도 나는 드시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잣을 갈아서 잣죽을 쑤어 드신다든지 깨를 갈아서 깨죽을 드신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드시면 좋겠습니다. 이제, 퇴원하신 후의 식사요법입니다. 규칙적인 식사 말씀 드렸는데, 하루에 3번 정도 식사를 하시고, 한꺼번에 많은 양을 드시기 힘들 때는 조금씩 나누어서 간식 섭취를 하시는 것도 바람직하겠습니다. 제가 보통은 죽을 드시다가 퇴원을 하실 거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죽을 드시다가 단계적으로 진밥-쌀밥-잡곡밥의 형태로 바꿔 가실 수 있겠습니다. 이때는 잘게 썰어서 드시는 것, 입에서 잘게 씹어 드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오래 씹다보면 힘드시거든요. 그래서 음식을 한 다음에 잘게 썰어서 드시는 방법, 삶기나 찜, 구이의 조립을 활용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고, 이때는 너무 자극적인 양념, 파나 마늘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 사용을 하실 수 있겠지만 고춧가루나 후춧가루 같은 경우 너무 많이 쓰지 않도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상온의 온도로 음식을 드시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너무 차가운 음식의 경우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너무 뜨거운 음식은 남아있는 위점막을 자극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온도로 음식을 드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고형물을 먼저 드시고 액체는 나중에 드시라고 말씀이 되어 있는데, 액체=액상의 음식을 먼저 드시게 되면 배가 먼저 불러서 많은 양을 드시기도 힘든데, 이걸로 배가 차면 안 되거든요. 고형물을 먼저 드시고 액상음식은 나중에 드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드시지 못하기 때문에 조금씩 나눠서 드시는 것은 좋은데, 주무시기 전가지 계속 드시게 되면, 바로 눕게 됐을 때 남아있던 음식들이 식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취침 2시간 전까지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균형잡힌 식사입니다. 내가 빠른 시간에 빨리 회복이 되려면 열심히 빨리 먹는 것보다는 질이 좋은 음식을 골라서 천천히 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저희가 병원에서 드리는 위절제후 식단의 예입니다. 그래서 퇴원하셔서도 이런 식으로 드시라고 말씀을 드리는데, 특히 부드러운 음식들로 드시고, 단백질 음식들, 장조림이라든지 연두부찜, 순두부, 병어조림 등 이런 것들 빼놓지 말고 드시고, 중간 중간에 간식들 드시는 거 빼놓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하루 3번 정도 식사를 드시고, 여기는 3번의 간식이 들어가 있는데, 식사량이 점차 늘어나게 되면 굳이 3번의 간식은 하지 않으셔도, 3번 드시다가 2번 정도로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 계실 때는 식사량이 부족할 때 저희 선생님들께서 말초정맥을 통해서 영양을 공급 해주십니다. 그렇지만 퇴원을 하시게 되면 그게 불가능해지시죠. 수액을 달고 계신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식사를 잘 못하실 때는 영양제품이라는 것들이 있습니다. 커피캔처럼 생긴 것들도 있고, 이렇게 파우더 제품으로 된 것들도 있는데 식사를 못하시게 될 때는 이런 영양보충 음식을 드시게 되면, 이게 단백질, 기타 열량, 미량영양소, 비타민, 무기질 등 모두 골고루 들어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위급할 때나 급하실 때 좋은 대용품이 될 수 있겠습니다. 요즘 환자분들 만나 뵈면 집에 사놓고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영양제품을 드시는 분과 드시지 않는 분은 영양상태가 많이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이런 제품들도 잘 알아 두시고, 현명하게 활용하시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식사요법에 대해서 여러 가지 문제를 내봤어요. 환자분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것들이 몇 가지 있어서, 한번 테스트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 첫 번째입니다. 수술 후에는 빠른 회복을 위해서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할까요? 이제까지 말씀을 드렸는데, 그건 아닙니다. 잘 드셔서 빨리 회복을 하시려고 욕심을 부려서 과다하게 드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잘못 하면 복부의 팽만감이나 통증으로 인해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식사량은 점차적, 지속적으로 소량씩 늘리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퇴원직후에는 죽보다 영양가 높은 잡곡밥을 먹는 것이 좋다? 제가 병원에서처럼 흰죽을 드시라고 말씀을 드리면, 나는 흰죽 먹고는 도저히 안 되겠다 빨리 영양가 많은 잡곡밥을 드시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퇴원직후에는 병원에서처럼 죽과 소화흡수가 쉬운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는 것이 바람직하겠고, 이후 점차적으로 죽-진밥-쌀밥-잡곡밥의 순서대로 연습을 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퇴원을 하시고 나서 2주 후부터는 밥을 드실 수 있게 되겠습니다. 많이 물어보세요. 암환자들은 유기농 식품만을 먹어야 할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유기농 식품만을 고집하실 필요는 없고, 중요한 것은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을 구입하셔서 신선한 상태로 보관을 하시고, 위생적으로 조리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습니다. 이것도 많이 물어보시는 문제 중 하나인데요. 고기는 암환자에게 나쁘기 때문에 채식만 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수술 후 회복기에 계시거나, 항암치료를 받으시는 분들은 질 좋은 단백질을 섭취해야 상처가 잘 아물고 회복이 빠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받으실 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드시는 것이 필요하겠고, 다만 수술 후에는 지방에 대한 소화능력이 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나 담백하고 짜지 않은 생선 등을 드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건강보조식품도 많이 물어보시는 것들 중 하나인데요. 위암의 치료가 되지는 않습니다. 이것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하나도 없고, 무엇보다 이런 건강보조식품들은 환자나 보호자분들이 힘든 수술을 받으셨기 때문에 주변에서 좋다고 하면 무조건 사서 드시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것을 이용하면서 너무 비싼 값에 팔리고 있어서 오히려 짐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봤습니다. 굳이 하지 않으셔도 되겠고, 민간요법도 많이 하시죠? 버섯달인물은 예전에 많이 하셨고, 인진쑥도 있었고, 기타 이런 것들이 있는데,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다. 요즘에 많이 드시는 것 중에 하나가 마늘과 마늘엑기스를 많이 물어보세요. 그리고 신선초, 붕어즙, 녹즙 같은 경우를 많이 물어보시는데, 이런 것은 의학적 효과가 증명되니 않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또, 잘못하시면 내 몸이, 간이 망가지면서 황달이나 복수 등이 오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주의가 요망되겠습니다. 위절제 후에는 내가 정상적인 식사가 가능할까요? 그리고 내가 다시 직장으로 복귀를 해야 하는데,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까요? 많이 물어보시는데,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위를 잘라내면 저장기능이 떨어져서 한꺼번에 많이 드실 수 없는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무조건 제한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수술 후에 제한해야 하는 음식들이 너무 짠 음식들,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탄 음식들만 제한하시면 얼마든지 식사를 제대로 하실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왠지 특별히 먹어야 될 음식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실제로 당질, 단백질, 지방, 섬유질 같이 골고루 드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라고 말씀을 드리죠. 다만 조심하셔야 할 음식들이 있다면, 자극적인음식, 너무 뜨겁거나 찬 음식, 질기고 딱딱한 음식은 주의하시면서 균형 잡힌 식사를 하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나온 "국민 암 예방 수칙"입니다.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기는 한데요. 담배 피우지 말기,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먹고,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하기, 짜지 않게 먹고, 탄 음식 먹지 않기, 말씀 드렸고요. 술도 하루 2잔 이내로, 하루 2잔도 아니고 저는 일주일에 1-2번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주 5회 이상 운동하기, 건강체중 유지하기, 예방접종하기 등 이런 것들이 있는데, 실제로 이런 것들을 얼마나 지키는지 봤다고 합니다. 신문에 나와 있는데, 7개 이상 가장 바람직하게, 이정도 실천하기도 쉽지 않겠는데, 38퍼센트 정도가 실천을 했다고 합니다. 아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얼마만큼 실천하시느냐가 중요하겠죠. 마지막으로 "위암예방 4,3,2,1" 찾아봤습니다. 40세 이상이면, 위염.위궤양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2년에 1번씩 정기적으로 검진해서 위암을 예방하자. 조기검진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겠죠. 건강한 삶을 위해서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