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용-
심장동맥 촬영술은 심장근육이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의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있는지를 알아보는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심장혈관의 영상을 분석하여 혈관의 형태, 혈관의 좁아짐 정도, 혈관질환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심장동맥 촬영술을 하기 전에는 몇 가지 준비할 것이 있습니다. 최소한 6시간 전부터 금식을 해야 하며 검사 당일에는 검사 중에 조영제 알러지나 혈압조절을 위한 약물투여의 경로 확보를 위해 정맥 주사를 맞게 됩니다. 검사실 이동전 반드시 소변을 보시고 안경, 틀니, 장신구 등의 소지품은 보호자에게 맡겨 주십시오. 금식 중이더라도 안정제 및 조영제 알러지를 예방하기 위해 약과 심장질환 관련 약은 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해 주십시오. 검사는 주로 사타구니의 혈관을 이용하며 가끔 손목동맥을 이용하기로도 합니다. 검사를 위해 사타구니 부분에 부분마취를 하며 마취할 때 살짝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취 후 3밀리미터 정도의 바늘구멍을 내고 그 구멍을 통해 가늘고 긴 플라스틱관을 심장동맥 입구까지 삽입합니다. 그 관을 통해 조영제를 주입하고 엑스선을 투과시켜 심장 혈관의 동영상을 촬영합니다. 정맥, 동맥혈관에는 감각 신경이 없으므로 환자분은 검사 시 통증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심장 동맥의 형태를 정확히 보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촬영을 하게 됩니다. 기계가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며 이 과정에서 환자분은 가끔 고개를 움직일 필요가 있으므로 말씀대로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검사 소요시간은 준비부터 약 30분 정도가 되며 대기 시간 등을 포함하면 총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검사를 통해 촬영한 심장 동맥 혈관이 이처럼 좁아지거나 막힌 부분이 없는 경우는 정상 심장동맥입니다. 혈관이 좁아져 심장동맥의 협착이 있는 경우 이렇게 보입니다. 심장동맥이 좁아진 경우 좀 더 정밀한 진단을 위해 시술의사의 판단에 따라 혈관 내 초음파 광학파 단층 촬영 등을 선택적으로 시행 후 심장동맥 확장 성형술을 실시하게 됩니다. 좁아진 심장동맥 내로 풍선을 부풀려 혈관을 넓혀주는 풍선확장술을 시행하고 이어서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금속망 스텐트를 삽입합니다. 풍선으로 심장동맥을 넓히는 동안 환자는 협심증을 느낄 수 있어 간혹 진통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스텐트는 일반 스텐트와 약물 코팅 스텐트 두 종류가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