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용-
-이 비디오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수술실을 이용하시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영상물입니다. 환자분과 보호분들께서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선화 입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수술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말씀은 유경종 교수님께서 해주시겠습니다. 예,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감사 드리고요, 어 먼저 심장수술하면은 환자들이나 보호자께서 부담갖는 면이 참 많으실 것 같은데 직접 보시니까 어떠시던가요?
-예 실제로 환자분들이 많이 불안해하십니다. 그러나 저희 의료진을 믿으시고 마음을 편히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스스로의 회복에도 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네, 아무래도 의료진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심장수술을 하시는 환자분들께서는 어떤 준비들을 하고 계시나요?
-예 수술하기 전에 실제로 여러가지 복잡한 많은 처치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처치는 저희 의료진이 하는 것이고, 환자분들꼐서는 긴장을 푸시고 마음을 편히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지 처치과정은 저희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서 응해 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화면을 통해서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병실에서 수술을 대기하고 있는 김문수씨. 가족과 함께 안정을 취하고 계시다가 수술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병실에서 아웃사이드 카드에 옮긴 후 수술실로 이동합니다. 보호자분께서는 대기실에 계시면 되고 진행사항은 모니터를 통해 보여집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을때는 인터폰으로 문의하십시오. 수술실 통제 구역에서 인사이드 카트로 옮겨집니다.
“환자분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김문수입니다”
“그러세요?”
-환자확인을 위해 성명을 물어봅니다. 머리카락에 의한 감염등을 최소화 하기위해 모자를 착용합니다. 수술실로 옮겨진 후 수술침대로 다시한번 이동합니다. 상의를 탈의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체온 유지를 위해 의료진이 담요를 덮어드립니다. 침대가 좁아 환자의 안전을 위해 간호사가 무릎에 밴드를 고정합니다. “환자분 어제 12시부터 아무것도 안드셨죠?”
-간호사가 수술전 수술준비를 위해 관장, 금식등 환자의 상태에 관한 간단한 질문을 하게됩니다. 수술하는 동안 환자분의 상태를 감시하기 위해 심전도를 양쪽 팔과 다리, 가슴에 붙입니다. 말초혈관에 산소포화도를 보기위한 감시장치는 손가락에 부착합니다. 수술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혈압을 보기위해 손목에 요골동맥에 동맥주사를 놓습니다. 국소마취를 하기 때문에 약간은 따끔하며 그 이후에도 아플경우에는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수술 전준 후 폐동맥압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기 위해 우측 목에 외경정맥에 주사관을 삽입합니다. 소독부위는 턱부터 목, 가슴 윗부분까지로 차가운 소독액이오니 놀라지 마십시오. 심장안까지 관이 들어가게 되므로 철저하게 소독된 상태에서 시술함이라 얼굴을 가리게 되므로 블편하시면 움직이지 마시고 말씀해 주십시오. 굵은 주사관이 들어감으로 국소 마취시 따끔할 수 있으며 주사관을 넣는 순간 목이 뻐근할 수도 있습니다. 주사관을 통해 긴 카테터를 심장안 폐동맥까지 삽입하여 폐동맥압을 측정하게 됩니다. 마취준비가 끝나고 이제 곧 전신마취를 시작합니다. 환자분이 수술실에 도착해서 마취, 수술부위 소독까지 한시간 삼십분 가량 소요되며 마취 후 수술의 경중에 따라 다르지만 수술시간은 대략 3시간에서 5시간 소요됩니다. 수술부위 소독은 수술에 필요한 부위만 소독하는 것이 아니라 감염을 철저히 예방하기 위해 환자분의 목부터 무릎까지 베타딘이란 소독액을 도포합니다. 그래서 수술이 끝난 후에는 몸 전체에 노란색이 칠해져 있게 됩니다.
-네 지금까지 수술하기 전에 마취하는 과정을 살펴봤는데요, 마취하는 과정도 조금 복잡한거 같이 보이는데요?
-예, 그렇습니다. 어 실제로 심장수술은 생명과 직결되는 수술이기 때문에 마취 전이나 중, 후에도 철저한 그, 심장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복잡한 시술을 하게되는데 이러한 시술을 조금 복잡하더라도 환자분들이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단지, 저희 마취과 간호사, 마취과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행해주시기만 하면 아무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네. 마취를 하고 난 후에 심장 수술을 하게되는데 심장 수술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네, 심장수술에는 선천성 심장질환과 후천성 심장질환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선천성 심장질환은 아시겠지만은 태어날때부터 갖고 있는 질환으로 최근들어 출산율이 줄어들면서 그런 병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후천성 심장질환은 성인이 되면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서 가장 흔한 것은 판막질환이나 허열성 질환에 의한 협침 또는 심근경색이 있습니다.
-네, 심장판막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되는데 심장판막은 어떤 곳인가요?
-네, 심장판막은 우리 심장안에 네가지 판막이 있습니다. 대동맥 판막, 승모판막, 폐동맥판막, 삼첨판막이 있습니다. 판막은 심장이 박동을 하면서 피를 순환시킬 때 순환된 피가 다시 역류하지 않게 예방해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있습니다.
-네, 그러자면 이 판막에 질환이 생겼을 경우에는 원인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원인 때문에 이런 질환이 생기게 되는 건가요?
-예, 판막질환은 선천성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는 드문경우고 대의 경우는 후천성으로 발생을 하게 됩니다. 후천성으로 발생하는 판막질환은 과거에는 류마개치스성 판막류가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이 고령화가 되면서 나이든 분들에게서 나타나는 퇴행성 판막 질환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
-그 외에 세균에 의한 세균성심내막염이나 또는 관상동맥질환의 합병증으로 생기는 허혈성 판막질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네, 판막질환에도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판막에 질환이 생기게 되면 어떤 증상들이 생기게 돠는지 그리고 꼭 수술을 해야되는지 궁금합니다.
-판막에 이상이 생기면 반드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즉, 판막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또한 환자 자신이 거기에 적응을 해서 예를 들면 5층의 계단을 5분만에 올라가던 분이 힘이드니까 5층의 계단을 6분이나 7분에 올라가면서 자기도 모르게 적응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병은 서서히 진행을 하게 되는데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폐에 피가 많이 고이는 폐 우렬에 의한 호흡곤란등이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숨이 차고 심한 경우는 전신에 부종 같은 것이 오겠습니다. 따라서 심장 판막질환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수술을 해두는 것이 후에 심장의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 그렇군요. 아무래도 수술과정이 굉장히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수술 과정좀 설명해 주시지요.
-심장 판막은 심장 내부에 존재하는 구조물이기 때문에 심장을 세우지 않고는 수술을 할 수 없습니다. 심장을 세운다는 것은 심장에 의해서 피가 순환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사람이 생존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심장을 세우기 위해서 심장과 폐의 기능을 하는 심폐기에 의해서 심장의 역할을 대신 시키고 심장을 정지를 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심장 내부에 있는 판막을 치료하게 됩니다.
-네, 그러면 병이난 판막은 어떻게 고치게 되는 건가요?
-예, 판막 질환의 외과적 치료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판막에 병변이 심하지 않고 원형을 어느정도 보존을 하고 있으면 수리를 하게 됩니다. 수리라는 것이 병이 있는 부위를 부분적으로 절제하고 봉합해준다음에 딱딱한 링을 이용해서 판막이 더 이상 변형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방법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병이 너무 심한 경우 자기 판막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런 경우는 판막을 제거하고 인공판막을 이용하게 됩니다. 인공판막에는 기계판막과 조직판막이 있는데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네, 여러가지 수술이 있는건데 그 판막수술을 받게된 후에 환자들이 유의할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판막수술을 받게 되면 인공물질이 몸속에 들어가 있게 됩니다. 인공 물질이 들어가 있게 되면 여러가지 문제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판막수술을 받은 환자들한테 이런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항응고제를 쓰게 됩니다. 항응고제라는 것은 피를 묽게 하는 약인데 이 약이 용량이 과다가 되면 출혈이 일어날 수가 있고 부족하게 되면 혈전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혈전은 쉽게 말해서 피덩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약의 용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외래로 다니시면서 약의 용량을 조절받으셔야 합니다.
-네. 수술후에 다 끝난 것이 아니라 수술 후의 관리가 더 중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 다음으로 많이 하게 된다는 관상동맥우회술에 대해서 알아볼텐데요, 관상동맥 질환은 어떤것인가요?
-예, 관상동맥질환은 쉽게말해서 이 서구병 또는 노인성 질환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나이가 드신 분 또는 서구적인 음식 스타일을 가지고 계신 분한테 많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네, 요즘 많으시죠.
-네, 그래서 이것은 우리 심장속에는 피가 순환하고 있지만 실제로 심장 근육은 이 순환하는 피에서 영양을 공급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심장 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따로 있는데 이것을 관상동맥이라고 합니다.
-네, 이 관상 동맥이 좁아지면 어떤 문제가 일어나는 건가요?
-관상동맥이 좁아지게 되면은 쉽게 말해서 심장 근육에 산소공급이 줄어들게 됩니다. 심장 근육은 아시다시피 쉬지 않고 평생을 운동하는 근육으로써, 이 산소공급이 줄어들게 되면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협심증이 되겠습니다.
-네, 그렇군요. 자, 그러면 치료는 어떻게 받게 되는 건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은 내과적 중재술이 많이 발달해서 풍선 확장술이나 좁아진 부위에 철관을 넣는 방법등 많은 치료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병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로 관상동맥우회술을 발행합니다. 관상동맥 우회술이란 주어진 관상동맥을 우회하여 세로운 혈관을 연결해주는 수술입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새로운 혈관을 채취해서 주어진 관상동맥을 우회해서 연결시켜줘야 하기 때문에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네, 관상동맥우회술까지 알아봤는데요, 새로운 수술법들이 계속 시도되고 있는건가요?
-예, 그렇습니다. 관상동맥우회술이란것은 쉽게 말해서 우리가 도로를 세우거나 개설하거나 할 때 우회도로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즉 병이 있는 관상동맥에 원이 부분에 새로운 혈관을 이식해 줌으로써 원할한 피를 공급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굉장히 가는 혈관입니다. 즉 다시말해서 직정의 약 1.5 미리 정도밖에 안되는 굉장히 가는 혈관으로서 봉합을 할때도 굉장히 가는 머리카락보다 가는 실을 쓰게 됩니다. 굉장히 어려운 기법이 요구되는 시술입니다. 과거에는 이런 수술을 할떄 우리가 심장을 세우고 심장이 정지된 상태에서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심장을 세우고 수술하는 것은 그 세우는 것 자체가 여러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심장을 세우지 않고 박동하는 상태에서 수술하는 기법을 쓰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약 20 % 정도에서 이런 수술이 시행되고 있지많은 저희 병원 같은 경우에는 99 %에서 이러한 방법이 실행되고 있습니다.
-네, 그렇군요. 참 기술적으로 어려운 시술이 아닐까 싶은데 수술 후 몇일 후에 퇴원한다니까 정말 놀랍지 않나 싶거든요?
-네, 보통 일반적으로 환자들이 7일안에 퇴원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방법은 수술시간도 줄이고 수술도 정확하게 하는 이런 다시 말해서 우리나라 우리병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한국 의사들의 기술이 상당히 축정이 되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지금 박동상태에서 수술하는 것도 절개를 최소화 하는 가슴 정중 절개가 아니라 흉부 소절개를 통해서 수술하는 방법이 지금 개발되고 있고 저희 병원에서도 지금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아직까지 모든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적응이 되는 소수의 환자에게만 적용되고 있습니다. 나아가서는 저희 병원에 다빈치라는 로봇이 들어와있습니다. 다빈치라는 로봇을 사용하여 수술하는 시술도 성공적으로 시술되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이런 다빈치라는 로봇을 사용한 시술도 조금 더 활성화될것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네. 계속해서 획기적인 수술법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램도 드는데요, 지금까지 수술실에 대해 알아봤는데 세계적인 수준의 의사분들께서 집도를 하시기 때문에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 아무래도 심장하면은 사람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또 중대한 수술이기 때문에 환자분들께 또 보호자분들꼐 많은 도움이 되셨을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부탁말씀 한말씀 해주시죠.
-네, 심장병은 절대 키우면 안되는 병입니다. 그래서 심장병이 있으시면 빨리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으시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신다면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병은 철저한 사후관리가 또 중요합니다. 수술을 받고 건강해 지셨다고 할지라도 철저하게 외래진료를 받으시면서, 약물요법이나 생활습관의 변화 또 식이요법등을 통해서 건강을 유지하셔야만 하는 그런 질환입니다. 감사합니다.
-네, 오늘 여러가지 말씀 감사드리고요 모든 분들의 쾌유를 빌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