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용-
안녕하십니까. 뒤에까지 들리세요? 방금 소개받은 세브란스병원 영양사 이호선입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릴 것은 뇌졸중 예방을 위한 식사관리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런데 광고를 보셨거나 한다면 뇌졸중을 절대로 걸리게 해 주지 않는 음식이 무엇인가 내지는 뇌졸중을 앓고 계시는데 이것을 낫게 해주는 음식이 무엇이냐 하는 이정도의 묘약 또는 보약 처방을 기대하고 오시지는 않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식사는 늘 어디에 가나 제가 서두에 말씀드리는 것은 음식은 약이 아닙니다. 어떤 음식을 먹으면 병을 낫게 한다든지 병에 있을 때 절대 먹으면 안 된다든지 하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식사는 일상생활 중에서 관리해야하는 하나의 대상이기 때문에 또, 어떤 질병들과도 다 연관이 있기 때문에 꼭 식사요법이 빠지지 않고 주제로 올라가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제가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주로 어떻게 하면 좀 더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을까 하는 것에 대해 초점을 가지고 말씀드릴 것 같습니다. 앞서 허지회 교수님께서 말씀 하셨던 내용인데요. 뇌졸중의 위험인자 중에서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도 조절할 수 없는 위험인자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가 조금 더 신경을 쓰고 노력을 하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러한 요인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흡연이라든가 운동부족, 식습관, 비만, 음주 등은 뇌졸중의 위험요인은 되지만 우리가 노력하면 예방할 수 있는 그런 원인들입니다. 제가 특별히 해온 이유는 이런 것들이 식사와 더 연관이 있기 때문에 빨간색으로 강조를 했습니다. 뇌졸중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앞서 말한 조절할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 보셨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 등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사요법으로는, 첫 번째로 체중을 가능하면 정상체중을 유지하시는 겁니다. 제가 아까 뒤에서 들어오시는 모습을 보니까 제천에는 그렇게 뚱뚱하신 분은 없는 것 같아요. 사실 겨울 외투로 몸매를 가리시기 때문에 실제로 겨울 외투를 벗으면 어떠실지 잘 모르겠습니다. 체중을 가장 중요한 초점으로 두고요. 그 다음에 포화지방산, 고기에 붙어있는 기름과 콜레스테롤 섭위를 제한하는 것, 싱겁게 드시는 것, 식사를 균형 있게 드시는 것, 술이나 카페인을 제한하시는 것, 규칙적으로 운동하시는 것들이 뇌졸중을 낮추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들입니다. 앞서 계속 강조가 됐던 내용이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 체중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싱겁게 드시는 것이 좀 더 강조가 되겠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고지혈증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들을 좀 제한하시는 것이 좀 더 강조가 되겠습니다. 만약에 당뇨가 있으시다면 체중을 정상으로 유지하면서 균형 있는 식사를 하시는 것에 좀 더 강조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결국은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같은 우리가 흔히 성인병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식사요법은 거의 다 일맥상통하고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생각하시고, 제가 하나하나 좀 짚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체중을 조금 살펴보고 가겠습니다. 제가 보기에 별로 뚱뚱하신 분들은 안 계셨던 것 같은데요. 표준체중에 대한 얘기는 요즘 TV에서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키를 안다면 키에서 100을 빼고 0.9정도를 곱하면 됩니다. 제 키가 얼마로 보이시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제 키가 160이라면 160에서 100을 빼고 0.9를 곱하면 54입니다. 54㎏이 키에 딱 맞는 표준체중이고, 거기서 ± 10% 안에 있으면 정상체중이라고 저희가 병원에서 판정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 54에서 ± 10% 이면 49 ~ 59㎏ 사이면 적절하다, 괜찮다고 판정을 합니다. 만약에 59㎏ 보다 많이 나간다면 그때부터 조금 생각을 해 봐야겠죠. 체중을 좀 더 줄여야겠다고 염두에 두셔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120% 이상이 된다면 비만이 된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이때는 아주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 질병이 되는 것이죠. 아까 뇌졸중의 위험요인 중에서 영향불량도 하나의 원인이 된다고 하셨는데, 표준체중의 -10% 아래는 저희가 저체중이라고 해서 영향불량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정을 합니다. 그런 체중들도 가능하면 정상체중으로 유지를 하시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뚱뚱하기는 한데 어디가 뚱뚱한지가 중요합니다. 아마 연세 드신 분들이 젊었을 때 날씬했는데 연세가 드시면서 체중이 는다면 주로 어디가 살이 많이 찌시던가요? 그렇죠. 배에 살이 많이 찌십니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살이 찌면 주로 엉덩이나 허벅지가 살이 많이 찌는데, 연세가 드시면 살이 찔 때 가장 먼저 살이 오르는 곳이 배입니다. 그런데 배에 살찌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같은 과체중이더라도 배가 나오신 분들이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습니다. 예전에는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를 각각 재서 그것의 비율로 비만을 판정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그냥 허리둘레만 가지고 이야기를 합니다. 보통 남자의 경우 바지를 허리사이즈 36인치 이상 입는다든가, 여자인 경우에는 32인치 이상 입으시면 복부비만이라고 생각해 보실 수 있겠고, 그러면 당뇨나, 앞서 말씀드렸던 고혈압이나 콜레스테롤이 높아지는 고지혈증이 잘 올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자, 어떠세요? 허리 몇 인치 입으세요? 날씬하신데요, 남자분이 31인치 입으시면 날씬하신데요. 저의 남편도 32인치인데요. 자 식사요법에 대해서 체중을 생각 해봤으니까, 보면 이런 질문을 가장 많이 듣게 됩니다. “좋은 것은 많이 먹을수록 좋다” 과연 그럴까요? 아니면, “무조건 조금만 먹으면 나는 건강할 수 있다” 어떨까요? 제가 오늘 말씀드리는 포인트는 이겁니다. 균형있게 드시라는 겁니다. 질적으로 봤을 때 골고루, 곡류든 고기, 생선, 두부든 야채, 과일, 우유든 이런 것들을 다 골고루 드시면서, 양으로는 적정량을 그런데 이 적정량이라는 것은 내가 배부를 때까지 먹는 것은 아니겠죠. 그 양이 어느 정도인지도 뒤에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저희가 식사 구성탑이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다섯 개 층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각각의 식품들을 위로 올라갈수록 조금씩 양을 줄이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 것인데, 저희의 주식은 세끼 식사가 밥이죠? 밥은 어쩔 수 없이 양이 많아집니다. 대신 여기서 주의하셔야 할 것은 빵이나 떡, 감자, 고구마, 옥수수, 미숫가루, 콘후레이크 같은 것들은 몸에 들어가면 다 밥하고 같습니다. 그래서 체중조절을 하길 원하신다면 이런 간식을 밥의 끼니 대용으로 사용하실 수는 있겠지만, 밥을 먹고 이런 간식을 많이 드시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많이 드시도록 권해드리는 것이 주로 채소와 과일인데, 채소는 매끼 2가지 이상의 찬을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과일인 경우 하루에 1-2번 정도 섭취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뒤에 양을 자세히 보여드리겠습니다. 그 다음에 권장하는 것은 고기나 생선, 계란, 콩 같은 것들인데, 매끼니 1-2가지 정도는 섭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뒤에 보여드리겠습니다. 그 다음, 우유나 유제품 역시 하루에 1번 정도 꼭 챙겨서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위에 보시면 적게 드실수록 좋은 것인데 기름 - 기름은 조금만 드셔도 살이 많이 찌는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고, 당류 - 먹어서 입에 단 것들 있죠? 이런 것들도 많이 사용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성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이라고 해서 식약청에서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것은 머리에 염두 해 두신다면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 좋은 식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인데요. 채소, 과일, 우유 제품은 매일 드시면서, 기름기가 많은 고기나 튀긴 음식은 좀 적게 드시고요. 짠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드시고요. 활동량 늘리고, 알맞게 섭취하는 것. 술을 마실 때는 하루 1-2잔 이내로 제한하시는 것이 좋겠고.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즐겁게 드시고요. 음식은 먹을 만큼 준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시고요. 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식생활을 즐기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보여드렸던 슬라이드 혹시 기억하세요? 뇌졸중 위험을 낮추기 위한 식사요법 원칙하고 다르지 않죠? 그래서 이런 식생활을 지켜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 식품을 선택할 때 기억하실 내용을 몇 가지 짚어드리겠습니다. 식사 구성탑 중에 제일 아래쪽에 있었던 것들인데요, 빵이나 감자, 고구마, 옥수수 같은 것은 주의 하시라고 했죠. 밥은 여기는 수북하게 담겨있는데, 깎아서 한 공기 정도면 보통 남자분들에게 권장할 만한 식사량 정도가 됩니다. 식빵을 3쪽 드시면 한 공기 정도 밥을 드신 것과 마찬가지이고, 옥수수를 삶아서 한개 반 정도 드시면 밥 한 공기 드신 양과 동일한 겁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양을 주의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그 다음에 아래에서 두 번째 있었던 탑이 단백질, 어육류 군에 해당하는 탑인데, 고기-빨간 육고기를 드시는 대신에 생선이나 두부나 콩 같은 것을 더 자주 이용하시는 것이 더 바랍직 하겠습니다. 등 푸른 생선류, 특히 꽁치, 고등어, 삼치, 이런 등 푸른 생선류는 주 1-2번 정도 섭취하면 심장병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 오늘은 고기 먹는 날, 오늘은 갈비 먹는 날 이라고 해서 음식점에 가서 몇 인분을 혼자서 드신다거나 삼겹살을 몇 근을 사다가 집에서 온 가족이 포식을 하거나, 이렇게 어쩌다 한번 하시는 것보다는 매일매일 조금씩 꾸준히 드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조리를 하실 때에는 염분을 적게 사용하시고, 기름도 적게 사용하는 구이나 찜 같은 조리법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가 부등호를, 어때요? 이렇게 드시는 것이 좋을까요? 자, 돼지고기나 소고기 같은 육고기를 드시는 대신 두부나 콩, 생선 같은 것들을 더 자주 드시라는 것을 말씀 드렸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고기들이 있습니다. 치즈라든가 소시지나 햄 같은 육가공품이나 삼겹살이나 갈비 같은 고기에 기름기가 많은 부위들, 생선통조림은 생선이 기름에 담겨있죠. 그런 것들은 기름기가 많은 어육류인데 이런 고기에 붙어있는 하얀 기름들은 몸에 들어가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아주 쉽게 높여줍니다. 그래서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들으신 분들은 이런 고기의 기름기가 많은 부위라든가 육가공품, 생선통조림 치즈 같은 것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 그래서 좀 연결해서 말씀드리면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들으신 분들은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대표적으로 어떤 것 알고 계세요? 계란 노른자 같은 것은 잘 알고계시죠? 오징어, 새우, 이런 것들은 많이 들으셨을 텐데,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들과 더불어서 고기에 붙어있는 기름기, 사실은 이 콜레스테롤이 음식 중에 들어있는 것을 먹는 것 보다는 고기에 붙어있는 기름을 먹었을 때 몸 안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더 잘 올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기에 붙어있는 기름들을 제한해야 하는데, 보시면 도우넛, 크로와상, 비스켓 등은 만들 때에 버터나 쇼트닝 같은 기름기를 많이 사용하는 것들입니다. 내장류나 고기의 기름, 오리나 닭의 껍질, 보신탕, 장어, 추어탕 등은 콜레스테롤이 비교적 많이 들어있는 음식들이고요. 계란 노른자, 메추리알의 노른자, 오징어, 새우, 생선알 같은 것들은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앞서 보여드렸던 베이컨이나 햄이나 이런 육가공품들은 고기의 기름기가 많고, 팜유나 코코넛유, 버터, 쇼트닝, 마요네즈 같은 것들도 고기에 붙어있는 기름과 같은 성분들입니다. 버터는 우유의 기름만 빼낸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동물성 지방이겠고, 팜유는 야자유라고 부르는 것인데 과자 튀기는 기름 아시죠? 특정 식품을 제가 얘기하면 안 되는데, 무슨 ~깡이라든가 비스켓이라든가 이런 봉지를 보시면 팜유나 야자유로 튀겼다고 되어있어요. 그런 것들은 사실 식물성이기는 한데, 그 기름의 성질을 들어가서 보면, 삼겹살 비계하고 똑같은 특성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도 제한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유제품들에도 동물성 지방들이 많기 때문에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전에 3.4우유 아세요? 3.4%의 유지방이 들었다고 해서 좋은 우유라고 선전을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정도의 유지방이 들어있습니다. 우유를 드실 때는 저지방 우유나 탈지우유를 구하실 수 있다면 그런 제품을 드시는 것을 권장해 드리겠습니다. 지방 중에서 제가 버터는 우유에서 나온 기름이라고 말씀 드렸고, 식용유나 호두, 땅콩 같은 것들을 드실 수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조금만 먹어도 많은 칼로리가 나기 때문에 체중을 조절하길 원하신다면 좀 제한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기름을 선택하실 때 가능하시면 식물성 기름으로 섭취하시되 하루에 찻숟가락으로 3-5개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나물 무치거나 전 한 가지 정도 하는 양을 사용하실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전, 튀김 이런 것들을 매일 자주 여러 반찬을 하면 문제가 있겠습니다. 고기에 붙어 있는 기름들 제한하시고, 트랜스지방산이라는 것을 제한하라고 되어 있는데, 마가린이 대표적인 겁니다. 예전에 저희가 교육할 때는 버터는 동물성 지방이니까 먹지 말고, 대신 마가린은 먹어도 된다고 교육을 했었는데, 연구를 해본 결과 이런 마가린도 버터와 마찬가지의 특성이 있었습니다. 공기 중에 놔뒀을 때 흐르는 기름들은 드실 수 있지만, 마가린도 역시 제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땅콩이나 호두 등은 몸 안의 콜레스테롤은 낮추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많이 드시면 칼로리가 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비타민이나 무기질은 야채나 과일에 많이 들어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야채는 가능하면 하루에 5종류 이상, 한끼에 한 컵 이상 충분히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과일이나 우유를 매일 섭취하되 우유는 저지방 우유로, 과일은 당질이 많이 들어있으니까 당뇨가 있는 분들은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과량 섭취 할 때 이것 역시 독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혈압이 높으신 분들에게는 짜게 드시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여기서 한번 소금 드시는 양을 보겠습니다. 제일 끝에 있는 그래프가 한국 사람이 드시는 소금의 양입니다. 하루에 식사를 통해서 적게 드시는 분은 15g, 많이-짜게 드시는 분들은 25g 까지 소금을 드신다고 해요. 이 소금은 고추장, 된장, 간장, 소금으로 드시는 것도 있고, 미원과 같은 조미료로 드시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 몸에 정작 필요한 양은 2g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맛을 내기 위해서 얼마나 소금을 많이 드시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자, 소금 1g에 해당하는 것은 찻숟가락으로 깎아서 반 정도면 1g입니다. 아까 2g이라고 하면 우리가 조리할 때 사용하는 모든 소금을 다 합쳤을 때 찻숟가락으로 하나 정도면 우리 몸에 필요한 양은 드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이상 드시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간장이면 양이 조금 많아져서 1작은술 정도면 소금을 1/2작은술 드시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고추장이나 케찹 등도 주의 하시면 되겠습니다. 저염 조리 하실 때는 조리는 것 보다는 튀김이나 구이로 하시면 소금을 덜 넣지만 입에는 먹을 만하게 드실 수 있지만, 튀김은 좀 문제가 될 수 있겠습니다. 일품요리로 다양한 식품들이 섞여서 그 음식의 고유의 맛을 즐기실 수 있으면 더 좋겠고, 가능하면 생야채 요리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나 고춧가루, 고추장은 염분이 들어있죠. 고추장 담가보셨죠? 남자분들은 안 담가 보셨나요. 소금을 여러 바가지 퍼 넣으시죠? 하지만 고춧가루나 겨자가루는 매콤한 맛은 나지만 염분은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제일 소금양을 줄이기 음식 중에 하나가 국이나 찌게거든요. 그래서 국이나 찌게를 주는 만큼 다 드시기 보다는 줄여 드시는 편이 소금을 덜 드시는 방법이겠습니다. 그 다음에 햄이나 베이컨 같은 것들은 만들 때 상하지 말라고, 맛을 내기 위한 이유 때문에 염분이 굉장히 많이 들어갑니다. 우리 전통음식 중에서도 젓갈이나 장아찌 같은 것들은 굉장히 짜게 절여서 먹는 음식들입니다. 특히 국이나 찌게 드실 때 주의를 하셔야 하고, 향신료 등은 앞서 말씀드렸던 내용입니다. 그래서 정리하면, 조리하실 때는 튀김, 볶음, 전 같이 기름을 많이 쓰는 것 보다는 굽거나 찌거나 조리는, 석쇠에 굽는 것은 기름 두르지 않고 굽는 방법이죠. 후라이펜에 기름을 두르고 지질 수도 있겠지만 석쇠에다 구워 드시는 옛날 방법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나물도 볶아 먹는 나물 보다는 데쳐서 살짝 참기름에 무치는 나물을 사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그 다음에 염분이 많은 조미료 피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영양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제가 아까 잠깐 보니까 지방 특산물에 대한 푸드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봤는데요, 구절판 같은 것은 사실 손은 많이 가는데 내용으로 봤을 때는 여러 가지 야채들과 살코기가 약간 있고, 계란은 노른자는 안 쓰는 것이 좋고, 골고루 식품들을 드실 수 있는 음식과 샤브샤브 같은 음식이나 신선로 같은 것도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드실 수 있는 음식들이 우리가 쉽게 만들 수 있는 영양식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과일이 좀 오해가 많은 것 중 하나인데, 저희 오시는 분들 보면 과일은 몸에 좋다고 들으셔서 과일을 많이 먹이 드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몸이 정상인 분들은 문제가 없겠지만 당이 있다거나 체중을 줄이실 필요가 있다면, 과일은 하루에 여기 중에서 1-2가지 정도로 제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사과 1/3개와 토마토 1개 정도 드신다거나 수박 1쪽과 포도 10알 정도를 드시는 정도면 과일양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성인 남자의 식단을 예로 봤습니다. 뒤에서 잘 보이실지 모르겠는데, 밥은 한 끼에 한 그릇 정도 깎아서 드시면 되고 야채로 끓인 국이 있고, 매끼 육류찬이 1가지씩 있고, 매끼 야채찬이 2가지 정도, 우유와 두유 1컵 정도씩, 과일 하루에 2번 정도 드시면 남자 식사량으로 적절한 것 같습니다. 여자는 저희가 1400-1600칼로리 정도 드시라고 하는데, 밥은 한 끼에 2/3그릇 정도, 잡곡밥 드시면 더 좋고, 야채찬 드시고, 육류찬 하루에 한 끼에 1가지 정도, 야채찬은 매끼니 2가지 이상, 우유 1컵-저지방 우유 드시면 좋겠고, 과일은 하루에 1번 정도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외식하실 때 조금 주의하실 점은 가급적 외식이 많아지면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횟수를 줄이면서 설탕이나 기름이 많이 사용된 음식은 제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설렁탕이라든가 기름기가 많은 국물은 좀 남기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가급적 반복된 식사 선택은 피합니다. 사실 한식백반 만큼 좋은 식단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백반종류나 비빔밥 같은 일품요리는 1인분에 500-600칼로리 정도가 나면서, 식품군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비빔밥의 그림을 가져왔는데요. 보시면 밥도 있고, 나물도 여러 가지 들어가 있고, 계란이라든가 고기 볶은 것이 들어있어서 골고루 음식들이 들어가 있고, 칼로리도 보니까 580칼로리 정도면 남자의 경우 다 드실 수 있을 것 같고, 여자는 2/3 정도 드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반면에 냉면은 기름기는 적지만 사리가 만만치 않은 칼로리가 납니다. 이정도면 450칼로리가 다 냉면 사리이고, 양지고기나 계란 무 등이 있지만 야채나 어육류는 좀 부족한 편입니다. 일식은 넘어가고요, 중국음식은 대부분 자장면이나 탕수육처럼 튀기거나 기름을 많이 넣어서 볶거나 달달한 소스를 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별로 권장해 드리는 음식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자장면이면 국수, 돼지고기, 호박 등인데, 식용유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정도면 하루 종일 드셨으면 하는 양하고 거의 비슷하거든요. 식용유로 20g이면 찻숟가락으로 4숟가락 정도 됩니다. 이정도면 많은 양이고요. 남자라도 2/3 정도 드시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탕수육은 물론 한 접시를 다 드시는 분은 없겠지만, 한 접시 다 드시면 거의 2000칼로리가 되는데, 아까 제가 남자에게 권장해 드렸던 식사의 양이 1800칼로리 정도라는 것 염두 해 두시면 얼마나 많은 양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튀기고 녹말소스에 달달하게 버무린 것이죠. 이런 음식들은 피하시면 좋겠습니다. 술하고 담배에 관한 말씀은 앞에서 하셨기 때문에 저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결국 같은 내용인데, 앞서 보여드렸던 슬라이드를 한 번 더 기억하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