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용-
방금 전에 소개받은 김용욱입니다. 허지회 선생님께서는 뇌졸중의 위험요인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예방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고, 저는 재활치료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 겁니다. 지금 혹시 뇌졸중을 앓으셨던 분, 계십니까? 이전에? 여기 오신 분들의 경우에는 혼자 생활하시기에 불편하신점이 많이 없기 때문에 뇌졸중을 앓았어도 오셨을 텐데요. 저희가 병원에서 치료하시는 분들은 나중에 합병증이 많이 남는 경우에 저희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되시고, 그런 점에 있어서 재활치료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간단히 뇌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크게 대뇌, 소뇌, 뇌교가 있는데, 설명을 드리는 이유는 이 뇌의 구조에 따라서 나중에 남는 합병증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가장 많이 오는 대뇌에 풍이 오는 경우에는 마비가 가장 심하게 남고, 소뇌에 오는 경우에는 힘은 있지만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 걷는 게 뒤뚱뒤뚱하시는 경우가 많고, 대뇌에서 소뇌로 내겨가는 아래 있는 뇌교에 풍이 오시면 힘도 있고 걷는 것도 어느 정도 괜찮은데 식사를 못하고 자꾸 사래가 걸리는 삼킴 기능에 장애가 올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여기 오신 뇌졸중을 앓으셨던 분들 중에는 이 뇌교에 뇌졸중을 앓으셨던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이 뇌교에 오는 경우 거의 완전하게 회복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 보시면 다리가 있고 팔이 있고 얼굴이 있듯이, 어디가 다쳤느냐에 따라서 팔이 마비가 되느냐 다리가 마비가 되느냐 얼굴이 마비가 되느냐, 이렇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대뇌 손상은 대부분 우측이냐 좌측 뇌냐에 따라서 증상이 달라집니다. 대게 제일 많이 오는 것은 마비입니다. 그 다음에 감각이 떨어지게 됩니다. 좌측 뇌인 경우에는 언어기능에 손상이 되서 말을 못 알아듣거나 못하게 되시고, 심한 경우에는 우울증까지 올 수 있습니다. 우측 뇌인 경우에는 마비가 같이 오고, 감각이 떨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우측인 경우 좌측에 마비가 오면서 사물을 제대로 보실 수가 없어요. 저희는 이렇게 보면 한 면이 다 보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측 뇌에 만약에 풍이 온 경우에는 이쪽 좌측 3분의 1은 눈에 들어오지 않게 됩니다. 나중에 그림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역시 경직이라든지 뻗뻗하다든지 대소변 실금을 한다든지 하는 장애가 오게 됩니다. 소뇌에 만약 풍이 오면 힘은 좋은데 균형 장애가 생겨서 뒤뚱뒤뚱 한다든지, 힘도 좋고 균형 잡는 것도 좋은데 어지러움증이 계속 남아 있다든지 하는 경우가 많아요. 또, 대뇌에서 소뇌로 내려오는 뇌교에 풍이 오는 경우에는 삼킴 장애가 많습니다. 그래서 식사할 때 계속 사래가 걸린다든지, 아니면 시원시원하게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더러는 안면마비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에 따라 잠깐 알아봤습니다. 제일 많이 오는 증상을 다시 분류해 보면, 처음에 풍이 오면 의식을 잃게 됩니다. 의식을 잃게 되는 경우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당뇨 합병증도 의식을 잃을 수도 있고, 심장병에 큰 문제가 생겨도 의식을 잃을 수가 있는데, 가장 많은 경우가 역시 중풍 - 뇌졸중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그 다음에 운동마비 즉, 힘이 없어지는 겁니다. 제일 많은 것이 아침에 화장실에서 남성의 경우 소변을 보다가 쓰러질 때, 여성의 경우 아침에 가시다가 또는 부엌에서 일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이런 경우가 제일 많고요. 두 번째, 초반에는 별로 없지만 나중에 생가는 증상으로는 우울증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건강한 분일수록 우울증이 더 많이 생기게 됩니다. 더러는 여태까지 한 번도 병원 가 본적이 없는 굉장히 건강하게 사셨던 분들일 수록 중풍이 오고, 마비가 심해지고, 특히 말씀을 못하시면서 어둔해질 경우 우울증이 오게 됩니다. 또 하나 공격적인 행동이 조금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병을 앓기 전에 성격이 좀 예민했다든지, 다른 분들과 다툼을 잘 하셨을 경우 그런 경우가 더 많고, 일반적으로 부인되시는 분들이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 중의 하나가 사람이 너무너무 예민해진다고 합니다. 이렇게 큰 병을 앓고 나면 자신의 병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아지게 되고, 어떤 경우에는 정도를 넘어서서 염려하고 걱정하는 것이 많아지시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굉장히 예민한 행동으로 나타날 수가 있어요. 그런 것들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 다음 의사소통 장애. 말은 잘 하는데 알아듣지 못하든지, 알아듣기는 잘 하는데 의미 있는 말씀을 잘 못한다든지, 또는 말씀은 잘 하시는데 글쓰기가 잘 안되는 이런 경우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또, 귀가 잘 안 들릴 수도 있어요. 그래서 마치 정상적으로 얘기를 했는데, 딴소리 하는 것처럼, 그래서 간혹 치매로 오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방이 얘기할 때는 열심 말을 했는데, 환자는 잘 안 들려서 다른 얘기를 했는데 정신이 좀 이상한 걸로 오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다음 대변이나 소변을 실수하시는 경우가 있고, 마비가 왔던 부분이 계속 아프셔서 통증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도 나중에 생기는 동반 증상 중에 하나라고 할 수가 있죠. 아까 설명을 어느 일정 부분 하셨겠지만, 연구에 의해서 보면 풍을 앓으셨던 분의 약 71%는 이전에 하던 일로 돌아가시는 것이 조금 어렵다는 결과가 있었고, 특히 몸을 많이 쓰는 일을 할수록 더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약 31%에서는 집안에서 생활하는데 다른 분들이 도와주셔야 되는 경우가 많고, 20% 정도는 걸어 다닐 때도 누군가가 도와주셔야 되는 이런 후유증을 많이 남기기 때문에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예방이 굉장히 중요한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복은 어떤 식으로 되는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풍이 발생하고 6개월 이내에 가장 많이 회복이 됩니다. 전체가 회복되는 것을 100이라고 했을 때, 처음 6개월 동안에 70% 정도가 회복이 되세요. 9개월 동안에 8-90%, 병이 발생하고 1년 정도 되시면 전체의 90% 정도가 회복이 됩니다. 그러고 나서는 신경학적으로 별로 좋아지는 것이 없어요. 글쓰기가 굉장히 중요하게 되고, 뻣뻣한 것이 적은 분일수록 회복하는 게 더 좋습니다. 주변에 풍을 앓았던 분들을 보신 경우가 있겠지만, 뇌졸중을 앓게 되면 뻣뻣한 경우가 꼭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이것이 적은 경우에 더 많이 회복이 됩니다. 그 다음에 어깨나 엉덩이가 먼저 좋아지고 손이나 발은 나중에 회복이 되고, 더러는 회복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요. 여기 복합적인 움직임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 그림에서 보시면 팔이 이렇게 됐어요. 많이 보셨을 거에요. 안쪽으로 말리면서 구부러지는. 이건 손가락을 따로 움직일 수가 없고, 항상 말리는 경우가 있고, 또 하나는 다리 쪽도 보시면 걸을 때 이렇게 잘 안되고 그냥 뻣뻣하게 그림처럼 항상 발목을 펴고 있는 경우. 이런 움직임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상태가 많이 나타날수록 회복이 늦습니다. 그러면 어떤 경우에는 더 좋아지고 어떤 경우에는 덜 좋아지느냐. 연세가 많으실수록 덜 좋아지고, 뇌졸중을 처음 앓은 경우가 아닐수록, 양측에 뇌졸중이 오는 경우, 당뇨나 만성신부전 등 동반 질환이 있을 경우 더 안 좋아 지고, 시각 또는 감각에 장애가 생긴 경우 덜 좋아지게 됩니다. 또한 인지기능에 저하가 있는 경우, 예를 들어 기억력이 많이 떨어진다든지 하는. 그리고 대소변에 실금이 있는 경우, 또 2달 동안 열심히 치료했는데도 불구하고 근력이 회복이 되지 않으면 이런 분들은 근육의 힘이 거의 좋아지지 않으실 거에요. 그 다음에 식사를 잘 못하시는 경우, 영향보충이 어렵기 때문에 더 그렇고, 재활치료가 늦어진 경우, 우울증이 생기신 경우, 이런 경우들은 다른 분들보다 더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재활치료는 왜 하느냐? 신경이 일부에서는 살아난다는 것이죠. 그래서 옛날에는 한번 다친 신경은 재생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최근의 많은 연구결과에 따라서 치료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신경의 재생정도가 달라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면, 옛날에는 A'라는 뇌가 이렇게 밑에 쪽의 근육을 움직이게 했었는데, B는 b, C는 c, 이렇게 각각 움직이게 했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이게 이렇게 그물처럼 엮여져 있다는 거죠. 그래서 여기가 다쳐도 이쪽에서 도와주기 때문에 그 기능을 대신 할 수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과정을 보면, 이렇게 손상이 됐는데 이쪽에서 가지가 하나 더 나와서 신경의 회복을 돕는다든지, 아니면 이쪽에서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몇 개밖에 없었는데, 신경이 다치고 나니까 이 수용체가 많아져서 전달이 더 잘 된다든지. 그래서 이 최근에 MRI라는 것을 촬영 한 것을 보면 치료하기 전과 치료한 후의 이 빨간 부분이 움직이는 것을 담당하는 부분인데 훨씬 많이 커졌다는 것이죠. 재활치료를 열심히 받고 많이 하신 분들일수록 처음에는 많이 손상이 됐지만, 나중에는 이렇게 자라난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재활치료를 하는 배경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도 보시면, 위에는 치료를 하지 않은 것이고 아래는 치료를 한 경우인데 크기가 다르죠. 치료를 한 경우에는 그곳을 담당하는 부분이 계속 커지기 때문에 예후가 다르다는 거에요. 역시 여기서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래서 이런 것을 바탕으로 재활치료를 시작하는데, 그러면 재활치료는 언제부터 하느냐? 빠르면 뇌졸중이 생긴 후 1-2일부터 시작하기도 하고, 보편적으로는 신경학적으로 풍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바로 재활치료를 시작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치료사나 의사가 지시를 했을 때 그 지시를 어느 정도 따라 줄 수 있는 상태 즉, 2-3가지 명령어에 따라 줄 수 있는 상태의 의식수준이 되었을 때 이분은 재활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어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바로 시작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경우에 재활치료를 어떻게 하느냐? 대표적인 것들을 여기에 열거를 했습니다. 약물치료가 있고, 물리치료, 전기자극 치료, 작업치료, 심리치료, 언어치료, 보조기 치료, 주사치료, 이렇게 대표적인 것이 있습니다. 각각을 설명을 드릴게요. 약물치료는 어떤 것이냐. 처음에 풍이 오면 의식을 잃지 않습니까? 그 의식수준을 호전시키기 위해서 약을 씁니다. 그 이유는 의식이 떨어지면 아무리 저희가 치료를 해도 배우질 못해요. 또 하나 이유는 풍이 오면 처음에는 정상적으로 낮에는 깨어있고, 바에는 잠드는 수면주기가 있는데, 그것이 손상이 됩니다. 수면주기가 손상이 되면 몸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식사도 제때 못하게 되고, 잠도 제때 안주무시기 때문에 저희가 일단 수면주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약을 씁니다. 그 다음 학습능력을 좋아지게 하기 위해 약을 쓰고 있고, 일부에서는 이런 약을 쓸 때 손상됐던 신경이 좋아진다는 보고들이 있어서 같이 쓰고 있습니다. 제일 처음 좋아지는 것은 풍이 딱 왔을 때 신경학적으로 더 이상 진행이 안 된다고 하면, 먼저 잠을 잘 주무셔야 합니다. 여기서 잠을 잘 주무신다는 것이 낮에도 자고 밤에도 잔다는 것이 아니라, 아침이 되면 잠에서 깨서 아침을 먹고 생활을 하다가 저녁이 되면 주무시고. 하지만 대부분 어떠냐면,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자다가 점심 먹고 또 주무시고 저녁에 깼다가 저녁에 안주무시고. 이런 것이 1주일만 되면, 몸이 자기를 잊기 때문에 회복이 안됩니다. 두 번째 식사를 잘 하셔야 합니다. 입으로 식사 하시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세 번째가 대소변을 잘 보셔야 합니다. 이런 것들이 가장 기본적인 것들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한 상태에서 재활치료를 어떻게 하느냐. 침상에서 누워있는 자세가 있어요. 여기 노인을 모셔 본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평평한 침대에서 올바른 자세는, 여기 사진은 오른쪽이 마비가 온 그림인데요, 이렇게 위로 올리게 해 놓고 배게를 받치고 누워있는데, 그 이유는 가급적 나중에 합병증이 생기지 말라고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자세로만 계속해서 있을 수가 없으니까 자세를 바꾸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쪽 마비된 쪽이 위로 오도록. 절대 마비된 쪽이 밑으로 깔리시면 안되요. 그러면 어깨가 빠진다든지 신경이 다친다든지 하는 합병증이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위로 오도록 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관절운동은 어떻게 할 것인가. 여기 보시면 이게 팔꿈치 관절인데요, 우리가 쭉 폈을 때 이렇게 되고, 구부렸을 때 이렇게 되지 않습니까? 쭉 폈을 때와 완전히 구부렸을 때. 그래서 관절운동은 전체 할 수 있는 범위를 다 해주셔야 되요. 그 방법은 최대 운동범위 까지 하시고, 끝에까지 가서는 약 10초정도 머무르셔야 되요.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소용이 없습니다. 한번 펴고 그다음에 끝까지 가서 여기서 10초정도 머물렀다가 다시 쉬고, 여기 가서 10분정도 머물렀다가 하는 것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10분정도 하루 3회 정도만 하면 관절이 굳지 않는 걸로 되어 있어요. 보호자 분들을 보면 어떻게 하느냐? 마사지를 하면서 계속 이렇게만 해주세요. 이거는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들이시는 노력에 비해서는 효과가 굉장히 떨어집니다. 다리도 마찬가지에요. 끝까지 구부리고 10초정도 있다가 다시 펴주시면 되요. 그런데 이걸 계속 이렇게. 하시는 분은 힘이 들고 효과는 별로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최대 운동범위까지 끝까지 가서 거기서 10초정도 머무른 다음에 다시 쉬고, 이런 식으로 아침-점심-저녁 하루 3번, 각각 10분씩, 하루 30분 정도만 해 주시면 관절이 굳지 않습니다. 끝까지 간 다음에 약 5초간은 유지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절운동을 포함해서 가급적 빨리 시작을 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병원에 가서 보면 환자들 중에 이렇게 코에 줄을 끼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죠? 어떻게든 자극을 줘서 콧줄을 뺄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소변줄 역시 빨리 빼셔야 되고.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잠을 잘 주무셔야 되고, 변비 같은 게 생기면 안 되요. 팔다리만 마비가 되는 것이 아니고 장도 마비가 되기 때문에 변비가 같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비도 예방을 해주셔야 되요. 운동이라고 하면 아까 관절운동을 포함해서 어떻게 하느냐? 처음에 앉질 못하니까 앉는 것을 처음에 하게 되어있습니다. 아기들도 6개월 정도 되면 앉죠. 9개월 정도 되면 기고, 1살쯤 되면 걷기 시작하는 것처럼, 마비가 한번 오면 똑같습니다. 아기가 하는 수순을 그대로 밟는데, 처음에 앉는 것부터 열심히 시켜요. 그것이 됐으면 앉았다가 일어서는 것. 일어서는 것이 되면 그 다음에는 걷기. 그런 순서로 하게 되고, 이런 훈련과 함께 같이 하는 것이 전기자극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따가 보여드릴게요. 그래서 처음에 많이 하시는 것이 경사침대라고 해서, 처음에는 평평하게 누워 있다가, 보시면 이렇게 올라가죠. 이거 왜 하냐면, 처음에 오랫동안 누워있었기 때문에 금방 탁 일어나게 되면 혈압이 떨어져서 어지러움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혈압이 몸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이렇게 천천히, 처음에 이렇게 쭉 올리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30도, 괜찮아 지면 50도, 또 괜찮아지면 70도 하는 식으로 처음에는 경사침대를 사용해서 일단 혈압을 몸에 맞출 수 있도록 합니다. 그 다음에 이것은 바로서기, 아까 이게 되면 그 다음에는 그냥 바로 일어서는 거에요. 천천히 일어서는 것이 아니고 그냥 이 엉덩이에 걸치는 천에다가 댔다가 휠체어에서 바로 일어서게 됩니다. 혈압 문제가 없기 때문이죠. 사람은 원래 서서 다니는 동물이기 때문에 서는 훈련을 계속하셔야 합니다. 그 다음에 침상에서 이동훈련을 같이 하시게 됩니다. 앉을 수도 있고, 설 수도 있으면 간병하시는 분이 같이 해서 이동훈련을 하게 되고, 이동훈련과 함께 움직이시지 못하는 분들은 이렇게 자전거를 통해서 관절운동을 하게 되죠. 이 옆에 있는 것은 본인 스스로가 돌리는 것이 아니고, 마비가 있으신 분들에게 전동으로 계속 돌려주면 아까 관절운동을 하는 것만큼의 효과는 얻을 수가 없지만 그래도 관절이 굳는 것을 예방 해 줄수가 있습니다. 그 다음 앉는 것이 되면 서기, 걷기 훈련을 하셔야 되는데, 여기 보시면 이 환자는 앉는 것과 서는 것이 되기 때문에 균형 잡는 것을 같이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좌-우로, 앞-뒤로. 이렇게 균형훈련을 하게 되죠. 그 다음에는 걷는 훈련을 하시게 됩니다. 처음에 서서 균형 잡는 훈련을 하고 그 다음에 체중운동을 앞-뒤, 좌-우로 하시고, 그다음 평행봉에서 걷는 운동을 하고, 그것이 괜찮아지면, 워커라는 것을 이용해서 걷고, 괜찮아지면 지팡이. 지팡이도 처음에는 네발 달린 것을 사용하다가 괜찮아지면 한발 지팡이로 바꿉니다. 이것도 다 평지에서 걷는 것이 되면 경사로 및 층계를 훈련하게 됩니다. 처음에 평지 훈련을 이렇게 치료사와 함께 하시게 되죠. 이런 보행훈련을 하게 되면, 앉기-서기-걷기, 균형훈련까지 하게 되면 어느 정도 보행에 관련된 훈련을 하시는 겁니다. 이 사진은 체중을 위에서 잡아줘서 다리만 움직이면 여기서 알아서 움직임을 할 수 있는 기계들이 나와서 사람의 손이 없이도 혼자서 걷는 연습을 하실 수가 있도록 기계가 개발이 됐습니다. 그 다음은 전기자극 치료입니다. 혹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이 마비가 되면 어깨가 빠지죠. 그러면 어깨 관절이 축축 쳐지기 때문에 나중에 이쪽이 아파서 활동을 못하게 되요. 그래서 이것도 올려주고, 또 하나는 마비된 근육을 자꾸 써줘야지 마비가 더 이상 진행이 안되는데, 보호자가 이렇게 계속 해 줄 수는 없으니까 전기치료로 계속 자극을 해주게 됩니다. 저주파 치료기라는 것을 들어보셨죠? 그런 기계와 조금 비슷한데, 여기 보시면 손가락이 전기치료를 통해 계속 움직이면 관절이 굳는 것도 막아주고 근육을 계속 쓸 수 있게 해주죠. 그 다음에 하는 것이 작업치료인데요. 여기서는 밥 먹기, 세수하기, 옷 입고 벗기, 자리에서 이동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하는 것들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이제, 마비만 오는 것이 아니고 인지능력도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심리검사를 통해서 아이큐를 측정하게 되고, 여기에 필요한 약물들을 같이 쓰면 기억력도 좋아지고 저희가 치료를 했을 때 학습능력이 많이 좋아지게 됩니다. 다리의 경우에는 보시는 것처럼 보조기를 쓸 수가 있습니다. 계속 굳어서 다리에 힘이 떨어지는 분들은 보조기를 통해서 위로 이렇게 올려주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말씀 드렸던 것이 급성치료가 되는 것들이고, 앞으로는 약 3개월쯤 지나면 아급성기 라고 하고, 6개월쯤 지나면 후기라고 하는데, 이때 나타나는 다른 문제들이 몇 가지가 있어서 여기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어깨 관절이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빠지면 어떻게 되느냐. 빠지면 아프고, 아프면 안 쓰고, 안 쓰면 굳고, 그래서 나중에는 움직이지도 못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통증이 많이 오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치료를 어떻게 하느냐. 여기 보시면 이게 팔뼈입니다. 이 사진은 오른쪽인데 이쪽 뼈에서 뼈 간격이 이렇게 넓죠. 빠진 거에요. 이쪽은 괜찮은데. 이 때 가장 많이 하는 게 보시면 알겠지만 보조기를 사용해서 이쪽을 받쳐주면 덜 빠지게 됩니다. 이것은 관절 자체를 보조해 주는 것이지만, 이 사진은 전기자극 치료는 근육을 자꾸 수축시켜서 마비된 근육이 더 이상 마비되지 않고 근육을 움직일 수 있도록 전기자극치료와 보조기 치료를 같이 하시게 됩니다. 안써서 굳은 것은 이렇게 주사를 통해서 이쪽을 계속 넓혀주는 치료를 계속하시면 어느정도 움직이는 범위를 회복 하실 수 있어요. 또 하나 어떤 것이 있냐면. 자율신경 이신경증 이라고 해서 여기 사진의 이쪽이 정상적인 손이고, 이쪽이 마비된 손인데요, 보시면 색깔이 조금 다르죠. 그 다음 훨씬 부어있고. 그래서 주로 이 손하고 어깨에 이런 것이 많이 생기는데, 만지기만 해도 아픕니다. 이런 경우에는 약물이라든지 관절운동을 통해서 이쪽 부은 손과 통증이 있는 손의 증상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주사를 쓸 수도 있고요. 그리고 제일 많이 발생하는 것이 경직입니다. 뻣뻣해 지는 것인데, 어디가 뻣뻣해지느냐? 아까 그림에서도 보셨지만 팔이 이렇게 구부러지는 것이 있고, 그 다음 다리가 이렇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팔과 다리의 경직이 제일 많이 생기는데, 여기 보시면 보행 분석검사를 같이 하게 됩니다. 이 환자의 팔 보시면 팔을 항상 이렇게 들고 계십니다. 이쪽 팔은 내려와 있는데. 그리고 이쪽 다리를 보시면, 보통 정상적으로는 뒤꿈치가 먼저 닿게 되는데, 이 환자는 앞꿈치가 먼저 닿죠. 이런 것들을 측정을 해서 어디 어디의 근육이 이상이 있는지를 측정을 해서 그 곳에 주사를 놓게 됩니다. 경직을 풀어주는 주사를 놓게 되는데, 보시면, 이렇게 많이 아래쪽을 내려갔던 분이 주사를 맞고 나서는 어느 정도 정상에 가깝게 올라올 수가 있습니다. 여기 사진에서 보셔도 이렇게 내려왔던 발들이 땅에 닿는 걸 보실 수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팔에도 이 주사를 놓을 수가 있는데, 처음에 팔의 손가락이 이렇게 오므라져 있다가 주사치료 후에 어느 일정 부분 펴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모든 분들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래서 이런 치료가 있을 수 있습니다. 뻐쩡다리 보행은 아까 사진에서 보신 것처럼, 무릎이 구부러져야 하는 데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역시 주사치료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이제 가장 많이 생기는 것 중에 하나가 언어장애, 의사소통장애가 있습니다. 뇌의 어느 부위가 손상됐느냐에 따라 말을 못 알아듣는 경우와 못 하는 경우, 또는 2가지를 모두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언어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으셔야 하고, 처음 6개월이 아주 중요한 시간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발병 후에 6개월 동안 열심히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 다음에 많이 생기는 것이 통증이에요. 통증은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뇌가 손상이 되면 같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정상적으로 우리가 손을 만지면, 누가 나를 만졌구나 하고 아는데, 풍이 와서 다치면 어떻게 느끼냐면, 누가 와서 나를 찌르는구나, 이렇게 해석을 해버려요. 그래서 만지기만 해도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약물을 쓸 수도 있고, 필요하면 저주파 치료도 같이 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시야장애가 생길 수 있어요. 이런 증상은 이런 분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힘도 좋고 균형도 잘 잡고 말씀도 잘 하시는데 꼭 문에서 부딪치는 분들이 있어요. 보시면 이렇게 걸어가신단 말이에요. 근데 우리는 전체가 다 보이는데, 이분들은 여기 왼쪽, 빗금 친 곳이 안 보이는 거에요. 오른쪽만 보이는 거에요. 그러니까 걸어가다가 차가 갑자기 나타나게 되죠. 저쪽에서부터 오고 있는데 여기 이만큼이 안보이니까. 그리고 문이 반쪽만 보여요. 자꾸 왼쪽에다가 부딪치는 것을 보면 시야장애가 있는 것이거든요. 이런 분들은 말씀을 해 드려야 합니다. 시야장애가 있으니까 항상 주변을 둘러보고 가라. 이런 재활치료를 같이 해주셔야 하고, 이런 분들은 자꾸 움직이거나 일상생활을 할 때 사고를 유발할 수가 있어서 잘 걷고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다고 해서 안심하시면 안 됩니다. 그런 경우입니다. 그 다음 많은 것은 삼킴장애인데요. 처음 풍이 온 경우에는 삼킴장애가 왔다가 다 해결이 되시는 경우가 많아요. 콧줄을 끼고 있다가 콧줄을 빼시고 입으로 식사를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뇌교라는 곳에 풍이 오며 그것이 어려워지거든요. 그런 경우에는 자꾸 사래에 걸리기 때문에 나중에 뇌졸중은 다 좋아졌는데 폐렴이 자꾸 생겨서 이것 때문에 건강이 더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죠. 삼킴장애는 여기 보시는 것처럼 음식물이 입에 들어가서 쭉쭉 아래로 잘 들어가서 위로 올라오거나 기도로 빠지는 것이 없어야 하는데, 기도로 빠지거나 자꾸 위로 올라오게 되는 것이죠. 이런 경우는 먹는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입에 음식물, 특수하게 만든 음식물을 제작을 해서 입에 넣은 다음에 음식물이 지나가는 것을 저희가 보게 되죠. 여기 보시면, 이 까만 것이 쑥~ 지나가지 않습니까? 이게 어디로 지나가는지, 아니면 위로 올라가는지, 지금 조금 속도가 빨라서 안보이지만 우리가 나중에 느린 속도로 봐서 지나가는 속도가 어떤지 다 체크를 해서 어떤 약을 쓸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을 하게 되죠. 이런 경우에는 음식물의 점도를 조절하게 되요. 너무 묽지도 딱딱하지도 않게 해 드리고, 약물 치료를 같이 쓰고, 여기 삼키는 부위에 운동요법과 전기치료를 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식도에 있는 근육이 열리지 않아서 음식물이 자꾸 넘치거나 기도로 빠지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식도 안에 풍선을 넣어서 자꾸 늘려줍니다. 그러면 음식물이 잘 지나갈 수가 있게 되고, 필요하면 여기도 주사치료를 할 수가 있어요. 또 많은 것 중의 하나가 배뇨와 배변에 실금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역시 처음에는 소변을 잘 못 가리시다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잘 가려지게 됩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끝까지 못 가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저희가 약물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서적인 장애인데요. 가장 많은 것은 우울증이에요. 옛날에 풍을 앓기 전에는 성격이 굉장히 좋았는데 풍을 앓은 후에 말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하지 않고 계속 울기만 한다든지 하는. 이런 경우에는 풍이 오고 나서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많이 오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보시면 좌측의 앞쪽에 현상이 나타난 분일수록 우울증이 많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우울증이라는 것이 우리가 조절한다고 해서 조절 가능한 것도 있지만, 풍이 온 사람들은 이 풍 자체만으로 우울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항우울제 라는 약을 같이 쓰게 됩니다. 그 다음에, 대부분 집에 가서 생기는 문제들 중 하나는 낙상입니다. 낙상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낙상이 되면 나중에 골절이 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재활치료 잘 해서 집에 잘 갔는데, 가자마자 바로 1주일 만에 넘어져서 오게 되면 이제까지 받았던 재활치료는 다 물 건너가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러면 낙상이 언제 많이 오는가? 인지기능의 장애, 기억력이 떨어진다든지 경우에 맞지 않는 말을 한다든지 하는 이런 경우에 낙상이 많이 생깁니다. 아까 혈압조절에 대해 말했지만, 갑자기 혈압이 떨어진다든지, 앉았다가 일어났는데 핑~ 하고 도는 것처럼 어지러워서 넘어질 수가 있어요. 그리고 방금 전에 설명 드린 것처럼 한쪽이 안보일 때, 낙상뿐만이 아니라 사고도 같이 날 수도 있겠죠. 그래서 좌측에 마비가 온 분들이 더 잘 넘어지세요. 그러니까 더욱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 다음에 이동 중에 많이 생기기 때문에 다니실 때 어떤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련장애는 흔하지는 않지만 생기면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경기라고도 합니다. 경기는 왜 중요해지냐면, 회복이 되다가 한번 경기를 하게 되면 그 회복이 쭈욱~ 떨어지게 되요. 뇌가 한번 붓게 되는데, 붓게 되면 회복됐던 뇌가 다 손상이 됩니다. 경기는 가급적 일어나지 않아야 하고, 특히 뇌출혈이 있는 경우에 경기가 많이 생기게 되고, 경기를 한번 하시게 되면 이제까지 증상이 좋아졌던 것이 다시 떨어지게 됩니다. 잘 걷다가 못 걷는다든지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서, 이런 경우에는 약물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증상들을 제가 말씀 드렸는데, 최고의 재활치료는 무엇이냐?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하시는 겁니다. 혈압, 당뇨, 심장병 등 이런 것들을 주기적으로 체크를 하셔서 뇌졸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시는 거고,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힘들고 귀찮겠지만 지속적으로 하시는 것이 최고의 재활치료가 되겠습니다. 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