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용-
안녕하세요. 노년내과라고 했는데 좀 어색하시죠? 이름자체가 노년내과라고 하면 조금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희가 주의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처음과를 만들다 보니깐 어색한 것도 있습니다. 어른신들 입장에서 노년이란 말을 싫어하시더라고요. 저희가 여러 과 이름 지정을 생각을 해봤는데 어른신 내과도 좀 그렇고 노인 내과도 생각을 해봤는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세 음절을 앞에 하시면 노인 내과 하면 그것도 좀 어르신들이 역정을 내시는 분들이 많아가지고, 이건 학회차원에서 노년이란 말을 넣는 것이 학술적으로 의미가 있겠다고 해서 한 것입니다. 그래서 노년 내과라고 되어 있는데, 제가 노년내과를 독립했다고 선배님들에게 이야기를 하니깐 논현동에 개업을 했냐고 하시더라구요. 이렇게 여러 가지 오류가 있습니다. 제가 노년내과를 맏고 있는 현재 과장으로 되어 있고 김창오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이 주로 종양내과 환자분들이기 때문에 암환자 위주로 생각을 많이 하실 것입니다. 그렇지만 요새는 워낙 치료기술이 많이 발달이 되어 있기 때문에 완치를 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앞으로 살면서 암이라는 한 가지 질환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전반적인 건강관리를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실제 우리가 평균수명이 80세로 주위에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80세 이상 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외래 진료를 보고 왔는데 101세 되시는 할머니도 병원에 오셔서 본인 건강을 돌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안고 있는 병 자체가 물론 지금 당장은 중요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10~20년 후에 60대 이후의 건강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합니다. 그것에 대한 말씀도 잠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다른 교회 어르신들에게 강의 했던 자료이고 유명하신 분이십니다. 물론 돌아가셨지만 현재 제일 오래 사신 분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습니다. 1997년도 8월 4일에 돌아가신 것으로 되어 있고 돌아가실 때 나이가 122세 5개월 14일 입니다. 프랑스 분인 이 분이 오래 산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오래 살았는지가 중요합니다. 85세에 펜싱 레슨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셨고 100세 때에 자전거를 타시면서 건강을 유지했습니다. 이 분이 오래사신 기록도 있지만 기네스북 기록에 오른 것이 두 가지가 더 있습니다. 한 가지는 최고령 영화배우로 자신을 모델로 한 영화에 직접 출연하셨으며 다른 한 가지는 담배를 제일 담배를 오래 피우신 분입니다. 10대 때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셔서 100세 때 담배를 끊으셨습니다. 눈이 잘 안 보서 담배를 끊으셨다고 합니다. 이 분이 오래 사신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오래 사신 대표적인 분입니다.

아시겠지만 2010년 기준으로 65세 이상이 전 인구의 1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문제는 그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어요. 2018년에는 14%, 2020년대 초반은 10명중 2명은 65세 이상으로 여겨질 정도로 그 속도가 일본보다도 빠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 2050년만 되면 젊은 사람 한명이 노인 1.5명을 부양 한다고 볼 수 있는데 그만큼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고령화라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요양병원이 많이 늘어날 수도 있고 그에 따라서 중요한 것은 10%를 차지하는 노인 환자분들이 실제 의료 진료비를 3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이것을 어떻게 관리 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입원하신 분들을 보면 그 퍼센테이지가 더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뭐 일간지에서도 백세쇼크라고 해서 실제 건강만이 아니라 경제적인 부분도 관심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결국에 노인이란 것은 노화랑 많이 연결될 수가 있는데 노화라는 것은 사실 네 가지 의미로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계속진행을 하고, 우리가 어느 정도 그전에 나이 있으신 분들의 상황을 알기 때문에 예측이 가능하고, 평등하고 피할 수 없는 것이며 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노화는 막을 수 없고 어디에나 다 볼 수 있는 그러한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학문적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일반인들이 생각 할 때에는 신체적인 건강도 중요하긴 하지만 정신적인건강, 특히 기능적인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고혈압 당뇨가 만성질환 노인질환의 제일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실제 고혈압 당뇨가 걸리지 않을 가능성도 분명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화라는 것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고혈합, 당뇨를 갖고 있어도 개인 일상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냐가 어떻게 보면 제일 중요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동안에는 혼자서 화장실 가고 밥 먹고, 옷 입고, 잠깐 나들이하는 것이 당연 하다고 여기셨겠지만 만약 그것이 여의치가 않고 가족에게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처음부터 잘 체크를 해서 이유를 알아내서 삶의 질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질문과 응답을 통해서 그 노화의 특징을 잠깐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노화는 곧 질환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아프기 때문에 아파하는 거지 결코 늙어서 아파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어르신들이 불편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코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노화의 범위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분명히 병적인 노화의 자체는 충분이 치료가 가능하고 치료해야 할 질환과 증상이기 때문에 치료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젊은 사람에 비해서 나이 드신 분들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경향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 멜라톤이라는 호르몬이 줄어 들어 잠을 잘 못 이루고 일찍 깨어 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장애를 끼치는 수면장애라고 하면 당연히 원인을 파악해서 고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잊어버리는 것 치매와 연관 지을 수 있는데, 치매라는 것이 제일 무서운 질환일 수 있습니다. 잊어버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라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 하시겠습니까. 답은 아니오입니다. 치매가 제일 무섭다고 했는데 치매의 제일 처음 오는 증상이 잊어버림, 기억력의 상실이기 때문에 물론 건망증도 있습니다. 건망증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볼 수 있는데 건망증과 치매를 감별하는 것은 어렵지만 구분하는 한 가지 힌트를 드리자면 무엇인가를 잊어 버렸을 때 주위에서 힌트를 주어서 알게 되면 건망증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기억을 못하고 이상행동을 보이면 치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이 주요한 이유가 치매진단을 조기에 함으로써 약을 처방하면 좋아질 수 있지만 늦게 되면 아무리 좋은 약을 써도 결코 돌아올 수가 업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감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보이면 병원에 오셔서 담당의와 상의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비 자연스런 것 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연세가 드시면 거동도 불편하시고 장운동도 저하되기 때문에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변비의 습관을 이야기 할 때 어떤 횟수가 변화된 것도 중요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면 당연히 진찰을 받아야 하지만 어느 정도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에 비해서 요실금은 소변을 자주 보는 것도 있고 여러 가지 증상을 요실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요실금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약중에서도 요실금을 유발하는 약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립선 비대증환자에게서 감기약을 복용 했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전립선 비대증이 악화라고 생각해야하는지 아니면 감기약의 상호작용이라고 생각을 해야 할까요? 여러분들이 요실금이 생겼을 때 개인적인 프아이버시 때문에 말씀을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것들은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예방을 함으로써 더 큰 문제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병원도 마찬가지고 다른 병원도 마찬가지로 장기별 증상별로 세분화 되어 있지만 노인환자는 전체적으로 봐야 합니다. 물론 각과로 하다 보면 그 질환에 대해서 치료를 받지만 환자를 하나의 개체로 보면 전반적인 환자의 상황을 체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입원했을 때 환경이 달라져서 받는 정신적 심리적인 스트레스에서 발생하는 섬망과 수면장애가 일상생활에서는 중요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해서 좋아 질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섬망이라는 것은 치매와 다릅니다. 치매라는 것은 의식이 계속 변화되는 것인데 섬망은 아침에는 이상한 말을 하셨다가 점심에는 괜찮아지시고 하는 것이 병원에 오시면 생길 수가 있는데 실제로는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의료진이나 보호자 분들이 그것이 섬망인지 모르고 퇴원하셨다가 집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윤택할 삶을 위하여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능 상태라는 것은 옷 입기, 식사하기, 움직이기, 목욕하기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 좀 더 나아가면 집안일, 금전관리, 식사관리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할아버지들은 집안일이나 식사 준비 같은 것은 처음부터 안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떨어질 것이 없어 한국형으로 만들 수 가 있습니다. 취미활동이나 친구 분들과의 관계 특히 종교생활이 매우 중요합니다. 실제 통계자료를 보시면 할아버지는 70~80대로 주로 보면 배우자가 있는 경우가 사별하는 것보다 많은 것이고 할머니는 혼자 사는 경우가 배우자 있는 것보다 많다. 이것은 할머니들은 혼자 사는 것이 오래 사는 것이고 할아버지는 오래 살고 싶으면 할머니에게 케어를 잘 받아야지만 오래 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신문 기사도 남편들이 오래 살려면 여자 분들에게 잘해야 된다는 그런 내용도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약도 있지만 그것은 이제까지 자료에 의하면 명백하게 증거로 내세울 것은 없고 결국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인데 식이는 다 아시겠지만 소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상식적으로 원숭이 연구에서만 봐도 소식을 하게 되면 오래 사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시소효과에 의해서 작은 원숭이가 가늘고 오래 사는 겁니다. 덜 먹으면 아무래도 대사가 되면서 찌꺼기가 덜 나오게 됩니다. 덜 먹으면 덜 생기기지만 덜 먹으면 체구가 작기 때문에 가늘고 오래 사는 그래서 원칙적으로 이런 소식을 20대부터 시작해야지 평생 정상 칼로리 보다 30% 줄여서 계속 먹어야지만 오래 살 수 있다고 학문적으로 이야기 하지만 그것을 적용하기에는 굉장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과식보다는 소식이 아무래도 여러 가지 대사활동이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 유리 할 수가 있기 때문에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운동은 너무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간단하게 걷는 것 자체가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단지 너무 천천히 걷는 것 보다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해서 30분씩 일주일에 5번 정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건 유산소 운동이고 근력 운동도 중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낙상하고 나서 대퇴골 골절이라든지 장골에 골절이 많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특히 하지 근육이 중요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앉아 계실 때도 다리 운동을 천천히 해주시면 됩니다.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구부렸다 폈다만 해주셔도 그걸 꾸준하게 유지만 해주시면 근력운동은 일주일에 한 2번 하시면 된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런 것만 잘하셔도 건강하게 사실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계신 분들은 아파서 오셨거나 보호자로 오신 분들도 계시지만 건강하신 분들도 60세 이상인 분들은 항상 병원을 가까이 함으로서 평상시에 건강을 잘 체크해 놔야지만 궁극적으로 건강을 잘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하다고 병원을 멀리 하시지 마시고 병원을 가까이 하시면서 건강을 체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소아에서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만 성인에서의 예방접종으로 예방 할 수 있는 것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꼭 독감 맞으셔야 되고 폐렴백신도 맞으셔야 되고 종양내과 환자분들은 5년 뒤에 맞으시면 됩니다. 건강하신 분들도 1번 이상은 꼭 맞으셔야 됩니다. 다른 한 가지는 파상풍이라고 있습니다. 또한 사래가 걸렸을 때 입안에 있는 균들 중에 그것과 연관이 되서 폐렴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상풍은 기본이 3번으로 10년마다 한 번씩 맞으셔야 하고 추가적으로 10년마다 한 번씩 맞으셔야 합니다. 1차 예방 병이 없는 상태에서 병이 생기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실버암 클리닉이나 감염클리닉에서 상담을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언론이나 방송에서 나오는 홍보를 믿으시면 안 됩니다. 그런 것들을 너무 따라하시다 보면 본인의 식습관을 벗어나서 더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습관을 잘 활용하면서 조금씩 나아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건강에 대해 자신 할 수 없으면 저희 병원 뿐 아니라 주변의 병원에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의사 선생님을 찾아서 꾸준하게 이어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변에 친구들 잘 만나시면서 종교생활 열심히 하시면 건강하신 상태에서 노후를 맞이할 수 있으실 겁니다.

Q. 혈압이나 당뇨약을 복용해야 하는지?
약을 복용하고 있기 때문에 조절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몸이 좋아져서 약을 끊을 만큼 상태가 좋아졌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물론 혈압이 너무 떨어졌다던지 혈당이 떨어졌을 경우 약을 조절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을 자의적으로 하시지 말고 상담하시다 보면 거기에 맞춰서 용량을 줄인다던지 횟수를 간편하게 함으로써 편하게 드시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끊으면 안 되고 잘 복용함으로써 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전립선 비대증 약 복용문제
혈액검사 하는 것은 전립선암 수치를 검사하는 건데, 증상이 없더라고 수치가 올라가면 조직검사도 해야 되고 수술적인 방법을 해야 되는데 그 수치가 괜찮더라도 2년은 너무 길기 때문에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6개월에 한 번씩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검사를 결과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르신이 가지고 계신 상황에 메치를 시켜야 하기 때문에 수술적인 방법도 물론 다양하게 있겠지만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에 어르신이 갖고 계신 상황을 봐야 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을 많이 드시는 경우에는 소변을 자주 볼 수는 있고 또 한 가지는 약물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기능을 잘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참지 마시고 병원에 가보셔서 상담을 받아 보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