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용-

7. 환자와 가족을 위한 심리사회적지지 - 박소라(사회사업팀) -
안녕하세요. 네 굉장히 시간이 많이 늦었죠? 아마도 앞부분에서 보니깐 여러분들께서 궁금하신 내용도 굉장히 많으신 것 같고, 질문 시간도 상당히 짧아서 되게 아쉬워하시는 것 같아요. 오늘 지금 이 시간은 오늘 강좌의 마지막 시간인데요. 우리 환자분들 뿐만아니라 가족분들이 옆에서 환자분을 돌보시면서 여러 가지 필요한 어떤 사회 경제적인 정보들, 그리고 또 옆에서 환자분들을 돌보실 때 조금은 환자분을 어떻게 이해를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내용들을 간단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해서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네 여러분들께서 인제 암이라고 하는 진단을 받게 되면은 가장 먼저 그 신호가 오는 것이 신체적인 그 이상으로 신호가 오게 되지요. 그래서 그 신체적인 부분에 대한 어떤 여러 가지 고통이나 이런것들 뿐만 아니라 그것이 인제 가중에 되어지기 시작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여러 가지 그런 신체적인 고통에 따르는 심리적인 불안감, 그리고 여러 가지 스트레스 그리고 또 환자분들께서 경험하는 이런 스트레스들 때문에 심리적인 불안감이나 이런것들 때문에 또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들이 그 환자를 바라보면서 같이 경험하게 되는 여러 가지 심리적 부담감들, 그리고 또 환자분을 돌보면서 경험을 하게 되는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 그러니깐 환자분을 돌보면서 경험하게 되는 여러 어려운 점들이 있을 수 있고, 그리고 또 때에 따라서는 이 치료가 상당히 장기적으로 가다보니까 그리고 조금 전에 식사나 여러 가지 영양관리나 이런 것을 들으시면서 또 궁금하신 것도 많으셨을 텐데 우리가 일상 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여러 것들을 많이 먹고 또 좋은 것들을 많이 해보고 이런 거를 많이 찾게 되잖아요. 그러면서 경제적으로 가중되는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이 많습니다. 사실은 환자분은 실제적으로 고통을 느끼고, 그에 따른 여러 대처하는 과정 중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지만, 그 외에 여러 가지 심리적인 부분, 사회적인 부분, 경제적인 부분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가족들이 또 겪게 되는 어려운 점들이 또 많이 있더라구요. 자 여러분들께서도 그렇고 가족분들께서도 그렇고 딱 진단을 암 진단을 받게 되면은 경험하는 심리적인 어떤 단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단계는 아마도 여러분들께서도 다 경험을 하셨을 꺼예요. 내가 암진단을 받았거나 또는 내 남편이나 또 내 배우자가 부인이 그 진단을 받았다 하더라도 서로 같이 경험하게 되는 그런 심리적인 단계입니다. 처음에 딱 “당신이 암이군요.” 라는 이야기를 딱 들었을 때 ‘아니야 절대로 그럴 리가 없어. 나한테 무슨 암이지? 내가 여태까지 어떻게 살았는데’ 그럴 리가 없죠? 그래서 다른 병원 가서 또 진단을 받아보고, 또 여기보다 더 좋다고 하는 병원 가서 더 진단을 받아보고, 이렇게 자꾸만 뭔가가 잘못됐다고 받아들일 수 없는 그런 어떤 심리적인 상황을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근데 이 시간, 이렇게 질병을 부정을 하고 내가 그렇게 암일 리가 없어라고 부정을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치료를 시작하는 시간이 늦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그만큼 시간을 버리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여러분들 중에서는 아마도 ‘내가 예전에 좀 더 빨리 이것을 받아들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그런 그 후회를 지금쯤 하고 계시는 분들도 아마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가족들도 마찬가지고 환자분도 마찬가지지만 내가 진단을 받았을 때 빨리 이것을 쉽게 받아들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가능한한 빠른 시간 내 마음을 정리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오히려 치료에 훨씬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또 이 과정에서 가족분들 자체가 ‘아. 그럴 리가 없다. 우리 남편이, 또는 우리 부인이 이럴 리가 절대로 없어.’라고 생각을 하고 환자분 보다 더 강력하게 부정을 하기 시작을 하면 사실은 환자분은 그 상황을 본인이 받아들이고 인정을 하고 싶어도 옆에 있는 가족으로 인해서 더 받아들이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러는 단계를 거칠 수가 있겠습니다. 그 다음번에 이제 이 부정의 단계가 지나가면서 서서히 이제 화가 나기 시작을 하죠. ‘내가 이제 좀 살만하니깐 나한테 이런 몹쓸 병이 걸리고, 왜 나한테만 이런 병이 걸렸을까, 정말 하늘이 원망스럽다. 왜 나한테 이러지?’ 라는 그런 생각들 하면서 서서히 인제 분노가 치밀러 오르기 시작하고 이럴 때는 누군가가 옆에서 조금만 건드려도 확 터지게 돼요. 그래서 짜증이 많아지고, 굉장히 예민해지고, 그래서 우리 아빠가 우리 아버지가 예전에는 안 그러셨는데 성격이 변했어요 내지는 우리 엄마가 자꾸만 밤에 잠도 못 주무시고 굉장히 예민해지셨어요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십니다. 보호자분들이 오셔서. 그 단계가 굉장히 인제 막 화가 났는데 이거를 표현은 못하고 드러내지는 못하고 속으로 참으면서 본인들이 갖고 가는 그런 단계가 됩니다. 요 단계는 사실상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라는 거구요. 이런 분노의 감정을 내가 화가 나서 막 화를 내는 것으로 표현을 하기 보다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가족분들 하고 자꾸만 이야기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면서 풀어가는 것이 오히려 이 질병을 대처 하는 데에 훨씬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 단계를 넘어 서면서부터 분노가 가라앉기 시작하면서부터 이제는 우울해지기 시작을 해요. ‘이제 모든 것이 끝났구나.’ 요거는 이제 받아들이기 직전의 단계입니다. ‘이제 끝났다. 이제 나는 더 이상 좋아질 가능성이 없는건까?’ 그렇지만 사실상 선생님을 만나서 치료를 받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가는 과정중에도 여러분들 아마 느끼실 겁니다. 이 질병 자체를 내가 극복하고, 또 이 질병을 대처해서 생활을 한다고 할 때에 훨씬 또 생각보다 더 좋은 그런 생활을 할 수 있는 그런 제2의 인생을 살 수도 있는데 사실 그렇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지요. 그래서 요 단계, 요 우울의 감정을 경험하는 이 단계는 상당히 자연스러운 과정이구요. 누구나 다 경험하는 과정이고 그러기 때문에 사실 이 우울감은 인정이 되어져야만 하는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오래 지속이 되어지면 되어질수록 질병을 대처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커진다. 그래서 가능하면은 이 우울단계를 빨리 거치고, 그리고 나서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좋은데 그 단계가 뭐냐면 이제는 질병을 수용을 하고, 내가 이것과 더불어 살아가야 겠구나. 그럼 앞으로 이 병과 더불어 내가 어떻게 살아가지? 자 내가 여기서 이 병과 더불어서 같이 살아간다고 할 때 무엇을 어떻게 대처를 해야만 하는가 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서 이제 질병 치료에 전념을 하기 시작하는 그런 단계입니다. 그래서 이때에는 심리적인 어떤 그런 스트레스, 불안감, 두려움 이런 것들 때문에 잠을 못 자고, 예민해지고, 가족들에게 서로 부딪쳐 서로 갈등이 심해지고 이런 단계를 지나서 이제는 조금 더 서로를 이해하고, 그 다음에 ‘아. 이 사람이 짜증을 내고 화를 낼 때 그래 오죽 본인이 힘들면 저럴까’ 가족들이 옆에서 지지해주고, 요런 과정들을 통해서 서로가 서로를 좀 이해할 수 있고 그래서 우리 어떤 환자분은 오셔서 말씀을 하세요. 내가 이 진단을 받기 전에 폐암 진단을 받기 전에는 집안에서 굉장히 가부장적인 아버지였기 때문에 자녀들하고 관계가 너무 안 좋았대요. 말도 별로 안하고, 본인은 밖에 나가서 돈만 벌어오면 된다고 생각을 했었고. 그 상태로 자녀들하고 같은 집에서 살았지만 20년을 넘게 지내면서도 별로 대화가 없었다. 근데 오히려 이 병에 걸리고 나서 내가 가족들하고 이야기 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딸들하고 친구처럼 지내게 됐다. 나는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라고 이야기 하는 그런 분이 계셨어요. 그래서 그 분의 경우에는 이 질병을 정말 잘 받아들이셔서 오히려 이것과 더불어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을 하시게 된거죠. 그래서 여러분들께서도 우리가 그 가장 흔한 비유로 물 컵에 물이 반잔이 남았는데 이것은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서 ‘물이 아 반씩이나 남았네.’ 이렇게 바라 볼 수도 있구요. ‘반밖에 안 남았네’ 이렇게 바라 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요거는 굉장히 종이 한 장의 차이인 것 같지만 이것이 여러분들 질병을 대처해 나가는데에 굉장히 큰 다른 어떤 자세, 질병에 대한 자세, 태도 이런 거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여러분들께서 다시 한번 이 오늘의 교육을 다 들으시고 난 다음에 여기서 나가실 때에는 ‘물이 반씩이나 남았네.’라는 생각을 가지고 나갈 수 있는 그런 그 오늘 하루의 교육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질병을 받아들이는 단계가 부정부터 시작해서 수용까지 단계가 있는데요. 여러분들 우리 가족분들은 나는 지금쯤 어느 단계에 와있지, 나는 아직까지 내가 이 질병을 받아들였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혹시나 아직까지 좀 우울해져 있는건 아닌가, 아직도 내가 뭔가가 화가나 있는 상태는 아닌가 한번쯤은 생각을 한번 해보시고, 내가 어느 시점쯤에 와있는지를 한번 생각을 해보시고, 가족분들과 이 부분에 대해서 대화를 나눠보시면 훨씬 서로에 대한 이해가 많아질 꺼라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가 질병을 극복하는 과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관계입니다. 내가 이 질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사람들하고 접하게 되는 것은 의사 선생님이나 또는 병원에 왔을 때에 여러 치료자 선생님들, 그리고 집에서는 가족들, 또 친척들 이런 분들하고 지속적으로 내가 관계를 맺으면서 생활 하고 그 안에서 질병이랑 대처를 하게 되는데, 이러한 관계에서 여러분들이 경험하는 어려운 점들이 몇 가지 있을 수가 있어요. 뭐 예를 들어서 아버지가 나가서 일을 하시면서 돈을 벌어오고 우리 집은 모든 수입의 그 전부가 다 아버지였었는데, 아버지가 폐암 진단을 받으셨어요. 그렇게되면은 아버지는 일단은 일을 하시지 못하게 되고, 집 안에 이제 뭔가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지게 되는 거죠. 그러면서 역할에 어떤 변화가 오기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엄마는 아버지를 간병을 해야 하니깐 또 엄마는 아버지한테 매달려 있게 되고, 그럼 자녀들은 엄마로부터 돌봄을 받지도 못하고, 또 아버지는 아버지대로 아프셔서 늘 항상 우울해져 있고, 이런 상태를 보면서 자녀들은 자녀들대로 또 굉장히 어떤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많이 경험을 하게 되지요. 그래서 이런 그 문제로 인해서 가족 내 전반적인 어떤 변화가 일어난다 라는 거, 그래서 자녀들하고도 이야기를 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워지고, 오히려 집안 내에서 쉬쉬 이야기를 안 하고, 지금도 제가 우리 환자분들하고 상담을 하다가 보면은요. 군 에간 아이들, 그러니깐 아들, 또는 멀리 지방에 대학 다니느라고 지방에 내려가 있는 딸, 이런 자녀들한테는 안 알리고 있는 분들이 많으세요. 아직까지. 알리지 않고 가능하면 쉬쉬하고 엄마가 병원에 입원했다, 아버지가 입원했다 하더라도 그냥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인제 오히려 안심을 시키실려고 하는데, 과연 그것이 정말 장기적으로 봤을 때 좋은 것이냐 라고 했을 때요. 사실 감추기 위해서 많은 에너지를 쓰다가 보면 우리 자녀와 내가 많은 것들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가족분들하고 상담을 할 때에 가능하면은 이제는 우리가 암도 이렇게 극복을 해나가는 시대잖아요. 감추지 말고, 서로 털어놓고 이야기 하고, 어떻게 하면은 긍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지를 같이 논의해가면서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는 것이 보다 더 질병 대처에 중요하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드리고 있습니다. 그 외에 이제 친인척이나 친구들하고의 문제들, 또 우리 치료 팀들, 의사 선생님들이나 아니면 치료를 받으면서 많이 서운해지는 부분들. 분명히 의사 선생님은 이야기를 하셨다고 하는데 나는 전해들은 바가 없어요. 나는 못 들은 거 같아요. 그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어려운 용어로 설명을 하셨을 수도 있고, 아니면 내가 분명히 선생님이 설명을 하셨는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 얘기를 듣고도 못 들은 것처럼 기억이 전혀 안 나는 거예요. 이런 것들 때문에 서로 갈등 상황이 벌어지게 되고, 이런 내용들 때문에 이제 자꾸만 의료진, 치료진에게 서운해지게 되고, 그러면서 인제 뭔가 불만이 자꾸 쌓이게 되고, 이런 관계에 어떤 문제들이 생기게 됩니다. 근데 이럴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명확한 의사 표현이 필요해요. 선생님 제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선생님께서는 해주셨는지 모르겠는데, 다시 한번만 설명을 해주세요 아니면 아이에게 마찬가지로 부인에게도 또는 남편에게도 당신이 이런 문제들 때문에 자꾸만 짜증을 내는데, 자꾸 당신이 화를 내는데 내가 옆에서 그런 것을 다 감당을 할려고 하다 보니까 너무 힘들다. 우리 같이 한번 다시 이야기를 해보자. 이렇게 서로 솔직하게 자신들의 의견을 서로 이야기를 해야만 서로 이렇게 자꾸만 멀어지지 않을 수가 있어요. 근데 어느 한 순간부터 서로 이야기를 안 하고, 입을 꾹 다물고 가기 시작을 하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기 시작하면 진짜 갈수록 갈수록 벌어지게 된다는 거예요. 그래 나중에는 이야기를 할려고 해도 무슨 이야기부터 어떻게 꺼내야 될지 몰라서 사실상 이야기를 끝까지 못하고 가시는 분들이 계세요. 옆에서 볼 때 굉장히 안타까운 부분들이 있는데, 그러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좁혀가는 그런 연습이 필요할꺼 같습니다. 네 요거는 제가 여러분들께 많이 설명을 드린 부분으로 해서 넘어가도록 하구요. 그 다음에 또 한가지 우리가 아이들의 경우에 우리 이제 부모님들이 아프신 경우에 아이들에게 자꾸 자녀들에게 숨기고 얘기를 안할려고 하거든요. 심지어 이제 대학생이고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뭐 잠깐 소화불량, 소화가 안되서 내지는 엄마가 조금 약간 뭐 문제가 있어서 이렇게만 이야기를 하시고 자꾸만 얘기를 안하시려고 하는데요. 사실은 그것이 그 아이를 더 긴장되게 만들고, 더 불안하게 만들고, 더 많은 상상을 하게끔 만듭니다. 오히려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야기를 했을 때에 그 부분에 대해서 서로에 대한 불안감을 나눌 수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항상 뭐든지 나누면 반이 되잖아요. 기쁨은 나누면 2배가 되지만 어려운 점들은 나누면은 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 두려움이나 불안감이나 긴장감이나 이런 것들은 서로 나누게 되면은 반으로 줄어들고, 그 이하로 더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자녀분들 하고도 그렇고 주변분들 하고도 그렇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나가는 내 감정에 대해서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두려움이나 어려운 점들이나 힘든 점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야기를 해나가면서 풀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는 걸 다시한번 여러분들께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치료 과정에서 느끼는 그런 감정적인 어려움은 누구나 경험하는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거는 제가 이 병에 걸려도 마찬가지고 여기 계신 어느 의사 선생님이나 누구나 다 걸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지금 이 순간에 진단을 받는다 하더라도 똑같이 여러분들하고 그런 비슷한 감정을 겪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잘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래서 가족들의 어떤 도움을 바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고, 특히 여러분들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무엇보다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심리적이고, 신체적인 어떤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대처를 해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도저히 이거는 내가 누군가의 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할 때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을 사양하지 마시라는 겁니다. 예를들어서 환자분이 밤에 너무 두렵고 무서워서 나는 두렵고 무섭지 않아요. 근데 보면은 밤에 잠을 못 잡니다. 그리고 자다가 깨요 자꾸. 그리고 자꾸 악몽에 시달리구요. 그리고 늘 항상 깨어있으면서 늘 불안해 하는 그런 모습이 있을 때에는요. 굳이 그니깐 그것을 혼자 참을려고 하지 말고,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고, 어떤 전문적인 그런 도움, 전문가의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 할 때에는 그런 부분들에 대한 도움도 여러분들이 사양하지 않고 받으셨을 때에 훨씬 더 빠르게 심리적인 안정을 찾으실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여러분들 께서 또는 우리 가족분들 께서 옆에서 우리 환자분들을 지켜보시면서 이야기를 하실 때에는 대화를 나누실 때 어떻게 대화를 하시느냐 가능하면은 부드럽게, 그리고 솔직하게, 개방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 그러니깐 모든 것을 아까 계속 말씀 드리지만 솔직하게 모든 것들 털어놓고 이야기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구요. 그 다음에 환자분이 느끼는 여러 가지 신체적인 고통이나 사회 경제적인 문제나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주의깊게 관찰을 해주십시요. 왜냐하면 환자분들은 솔직하게 자기 이야기를 다 털어놓지 못합니다. 옆에서 가족분들이 세심하게 살피고 오셔서 우리 아빠가, 또는 우리 엄마가 이러이러한 좀 고통이 있으신지 밤에 주무실 때 이런 모습이 있으시더라구요. 아니면 밤에 잠을 잘 못주무시더라구요. 아니면은 심리적인 그런게 많으신지 늘 항상 우울해보여요. 우울해 계세요. 이런 이야기들을 오셔서 주치의 선생님한테 이야기 해주시면 때에 따라서 주치의 선생님으로부터 도움을 이제 적극적으로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런 부분들을 주변에서 잘 관찰을 하셔서 이야기를 해주셔야 한다라는 겁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여러분들께 꼭 말씀을 드리고 싶은건 검증되지 않은 치료를 시도하기 보다는 현재 받고 있는 선생님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리고 현재 받고 있는 치료가 여러분들에게 가장 최선의 치료다 라는 것을 믿고 선생님들하고 같이 호흡을 맞추고 박자를 맞추면서 가야만 최선의 치료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저희가 항상 말씀을 드리는거는요. 환자, 가족, 치료진 이렇게 3박자가 서로 같이 바라보고 공동의 발걸음을 뗄 때에 가장 최선의 치료 방법이 나올 수 있다 라고 저희가 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환자분들에게는 늘 따뜻한 어떤 관심과 격려가 늘 필요하다라는거, 그리고 환자분을 혼자 두지 마세요. 환자분들 혼자 두면은 아무렇지도 않고 늘 혼자 잘 계시는거 같거든요? 그렇지만 늘 외로워 하십니다. 말씀은 못하시지만 항상 외로워 하시고, 그 쓸쓸함에 대해서 표현을 못하시지만 굉장히 속으로는 많은 부분들 그 외로움을 겪고 있다라는거 여러분들, 가족분들 여기서 꼭 아시구요. 환자분을 혼자 두시지 말고, 늘 그러니깐 혼자 두시지 말라는게 24시간 옆에 같이 계세요 이게 아니구요. 늘 환자분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볼때마다 마음을 읽어주고, 옆에서 위로해주고, 따뜻하게라도 이렇게 손을 한번 잡아주시고 하는 이런 마음의 표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라는 것입니다. 자 그다음에 지금부터는 여러분들께 조금 사회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좀 될 수 있는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은 어떤 분들은 별 크게 도움이 안된다, 나는 뭐 소용 없어요, 필요 없어요 이렇게 하시는 분들고 계실꺼구요. 아 정말 저한테는 유용한 정보입니다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한가지 이제 얼마 안있으면은 12월이 다가오구요. 연말이 다가오죠. 소득공제와 관련되서 몇가지 이제 말씀을 드리는데 암 진단을 받은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부양가족들이 환자가 있을 경우에는 그 부양가족이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에서의 어떤 소득공제를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장애인 등록과 상관없이 받으실 수 있는 거기 때문에요. 여러분들이 연말에 그 임상, 여러분들이 진료를 받고 있는 진료과 주치의 선생님께 암 등록 장애 증명서를 발급해달라고 하셔서 요걸 가지고 이제 제출을 하시게 되면은 소득공제를 일부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들면 2010년 1월, 올해 1월에 우리 엄마 치료가 종결이 됐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한번도 치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 해에 2010년도 올해 연말에 가서는 소득공제를 받으실 수가 있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요것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여러분들 오늘 나눠드린 책자 제일 뒤에 보면 나와 있어요. 한국 납세자 연맹으로 이제 전화를 하셔서 문의를 하셔도 되겠습니다. 그 다음에 이제 장애 연금인데요. 이거는 우리가 장애인 연금하고는 달라요. 장애인 복지법에 의해서 정부에서 주어지는 장애인 연금과는 다른거구요. 이거는 국민연금 중에서 여러분들이 국민연금을 받고 계시는 또는 국민연금 대상자 분들 중에서 암진단 후에 치료를 받은지 1년 6개월이 경과가 됐지만 지속적으로 치료가 필요하다 라고 하는 경우에 한해서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이제 그 장애연금을 신청을 하시면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것은 국번없이 1355 여기로 전화하시면 돼요. 국민연금공단지사로 바로 연결이 되어지고 여러분들의 상황을 말씀을 하시면 그쪽에서 안내를 해주실 겁니다. 그리고 이제 여러분들이 병원에 입퇴원을 많이 반복을 하시게 될텐데요. 자녀분들이 지방에 계시거나 모두 맞벌이를 하고 있거나 이래서 입원을 했을 때에 치료자가 없어서 항암치료를 받으실 때나 이렇게 혼자 계시는 경우들이 간혹 많이 있으십니다. 이럴 경우에는 저희쪽에 요청을 하시면은요. 주치의 선생님을 통해서 저희 사회사업팀으로 요청을 하시면 복지 간병인이 있어요. 그래서 무료로 저희가 간병을 받으실 수 있는 서비스를 연계를 해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것은 주치의 선생님이나 병동 간호사실 통해서 저희한테 요청을 해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 이제 그 부양 의무자가 없거나 또는 있어도 자녀들이 있어도 부양능력이 없는 경우, 또는 소득 수준이 최저생계비 수준 이하인 경우에는 이제 그 생계비 지원이나 의료 보호 혜택을 받으실 수가 있는데요. 요거는 그 주민센터, 여러분들 예전에 동사무소 였죠? 주민센터에 사회복지 담당자가 따로 있습니다. 각 주민센터에. 거기에 사회복지사와 논의를 하시면 요부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안내 받으실 수 있어요. 그래서 우리 어머님이 혼자 살고 계시구요. 예를들어 농촌에 혼자 살고 계시는데 치료 받으실 때마다 서울에 올라 오셔서 치료 받으시고 다시 혼자 내려가세요. 이런 경우는 사실은 내가 내려가서 간병을 해드려야 되는데 못합니다. 그럴 경우에는 거주지역에 읍사무소나 면사무소 또는 그 지역에 보건소 아니면은 그 지역에 인제 그 사회복지관이 있어요. 그쪽에 요청을 하시게 되면은 그 관련된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런 내용들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이제 주민센터의 담당 직원하고 같이 논의를 하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 의료급여 특례라는 것이 있습니다.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지출되는 의료비를 공제를 하게 될 경우에 만성 희귀질환으로 6개월 이상 치료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 경우 우리 그 보험급여의 모든 부분을 국가에서 보조를 해주게 되고, 환자는 비급여 부분만 부담을 하게 되는 것인데요. 저희 병원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죠. 저희 병원은 비급여 부분이 많이 발생하는 병원이예요. 3차 기관이기 때문에. 근데 만약에 예를 들어서 여러분들이 2차기관이나 집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고 하실 때에는 거의 무료로 치료를 받으실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됩니다. 이거 역시도 마찬가지로 주민센터의 사회복지 담당자하고 상의를 하시면은 도움을 받으실 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저희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실 때 가장 많이 안내를 받으시는 부분이 뭐냐면 지역 보건소에 암환자 지원사업신청을 하십시요 라고 저희가 말씀을 드립니다. 이것은 의료급여 환자가 대상이 되는데 연간 220만원 씩 3년에 걸쳐서 지원이 됩니다. 근데 우리 폐암 진단만 가지고 계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1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이 돼요. 그러니깐 예를 들어서 폐암 외에 다른 암까지 같이 가지고 계신다 그러면 220만원까지 지원이 되지만, 그렇지 않고 이 폐암 진단 하나만 가지고 계신다 라고 할 경우에는 100만원 한도내에 3년에 걸쳐서 지원을 받으실 수가 있구요. 요것은 여러분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보건소를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시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가 여러분들이 이제 처음에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을 하셔서 수술을 받으셔야 되거나 이렇게 인제 하실 때에 가장 많이 또 안내를 받으시는 것이 긴급의료비입니다. 처음에 암 진단을 받고 그랬을 때 인제 대상은 꼭 의료급여 환자분이 아니라 하더라도 좀 소득이 인제 없어서, 또는 소득이 중단이 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경우에는 수술비나 아니면 치료비 300만원 한도내에서 진료비 전액이 지원이 됩니다. 요거는 여러분들이 저희 사회사업팀으로 문의를 하시게 될 경우에는 저희가 안내를 해드리게 되는데요. 129번이나 아니면 여러분들 지역 거주지에 시군구청 주민생활지원팀에 가서 신청을 하시면은 도움을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근데 암환자의 경우에는 첫 해에는 긴급의료비와 암환자 그 보건소에서 진행을 하는 암환자 지원비와 같이, 예전에는 따로따로 였어요. 근데 이제 이게 합쳐져서 긴급의료비 지원을 받게 되면 그해에는 암환자 지원사업에 의해서 그 지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 다음 해부터 지원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그 부분 그러니깐 300만원을 내가 올해에 긴급 의료비로 지원을 받았다 그러면은 내년부터 220만원 내지는 급여 부분의 한 100만원씩 지원을 받을 수 있다라는 것을 말씀을 드리구요. 우리 폐암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그 3년동안 아까 정액으로 100만원 이상씩 그러니까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된다는거 제가 다시 한번 말씀을 드렸구요. 그 다음에 저희병원의 경우에 입원을 하셔서 치료를 받으셔야 하는데, 수술비도 그렇고, 항암치료비도 그렇고, 이제 너무 어렵습니다. 하실 경우에는요. 저희가 이제 병원에서 지원을 해드리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저희 진료비가 정부에서 후원이 되는 것도 있지만 그러니까 민간기관에서 여러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드리기도 하고, 저희 사회사업 세브란스병원 자체적으로 후원회가 있어서 그 후원회를 통해서 지원을 받으실 수도 있는데요. 여러 가지 그 민간 후원기관은 여러분들 그 토요일인가 일요일에 하죠? 사랑의 리퀘스트. 네 거기를 통해서 지원을 받는 방법, 뭐 사회복지공동모금에 유방암 환자인 경우엔 유방 건강재단, 그리고 생명보험, 사회보험 재단으로부터도 지원이 가능하구요. 그 다음에 세브란스병원 1% 기금이라고 해서 저희 직원들이 월급의 1%씩을 떼서 저희 사회사업팀 그러니깐 후원금으로 조성을 했어요. 그래서 그걸 통해서 인제 여러분들이 지원을 받으실 수도 있고, 저희 병원과 노조에서 같이 출연을 해서 환자분을 후원해 드리는 후원금이 있습니다. 노사공익기금이나 암센터 환자분들은 이제 또 암환자 후원금이 또 따로 조성이 되어져 있어서 여기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구요. 그 외에 이제 개인 기업, 개인이나 아니면 기업체로부터의 어떤 후원을 저희가 연계를 해드리게 됩니다. 그래서 그렇게 도움을 받으실 수 있어요. 그러면 이런 도움은 어떻게 받아요 라고 하시는데요? 자 어떻게 받느냐 제일 중요한 거는 주치의 선생님이 저희 사회사업팀에 의뢰를 하시는 겁니다. 여러분들께서 만약에 아 내가 뭔가 사회사업팀하고 경제적인 문제나 여러 가지 심리적인 문제 상담을 받고 싶다 라고 하실 경우에는요. 그냥 주치의 선생님께 사회사업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라고 요청을 하시면, 주치의 선생님이 저희한테 협의진료의뢰 라고 하는것을 이제 저희에게 내주십니다. 요청을 하시는 거예요. 그러면 이제 저희가 환자 보호자분들게 전화를 드려서 상담 약속을 잡고, 그리고 인제 상담을 하고, 지원이 필요하다. 라고 저희가 판단이 되어지면 지원신청에 필요한 서류들을 저희가 안내를 해드리구요. 오셔서 제출을 하시면 저희가 인제 후원회 의견을 거쳐서 지원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암 질환은 참 큰 것이 장기적으로 간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갔을때에 굉장히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이제 뒤로 갈수록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이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또 환자와 가족들 사이에 또 갈등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여러분들이 해결을 못하고 힘들 경우에는 여러분들 주변에 도와주는 분들이 많다라는거 잊지 마시고, 주치의 선생님을 통해서 사회사업팀 상담 요청을 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다라는거 다시한번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전해드리는 말씀은 여기까지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