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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폐암의 영양관리 - 송승은(영양팀) -
네 안녕하십니까. 방금 소개받은 영양팀 송승은입니다. 제가 이 시간에는 폐암의 영양관리에 대한 부분을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말씀드릴 내용이 폐암과 영양입니다. 폐암의 원인은 많이 아시다시피 흡연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외 비소나 석면, 방사선 노출 등이 원인으로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폐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이 있고, 이런 치료과정을 거치면서 여러 가지 영양적인 문제점이 많이 나타납니다. 식용부진이나, 오심, 구토, 구황 염증, 입맛 변화, 설사, 변비 등이 나타나게 되죠. 그래서 일단은 폐는 소화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영양과 관련이 없다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런 치료과정에서 이런 문제점이 많이 나타나서 위암이나 췌장암과 마찬가지로 영양 불량 위험성은 굉장히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아마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이 문제 때문에 여기까지 지금까지 남아 계신 거리라 생각이 들구요. 제가 이 점에 대해서 이제 하나하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우리가 먹는 음식들이 굉장히 많다보니까 같은 영양소를 가진 음식끼리 좀 묶어놨습니다. 크게 5가지로 묶었구요. 일단 탄수화물의 공급원인 곡류와 전분류, 비타민과 무기질 공급원인 야채, 과일류, 단백질 공급원인 생선, 고기, 두부, 콩, 단백질과 칼슘 공급원인 우유와 유제품, 그 다음에 지방과 당분 공급원인 기름과 단당류가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을 매일 일정량을 꼬박꼬박 챙겨 드셔야 영양의 균형이 잡혀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수가 있겠죠. 문제는 섭취 비율입니다. 제일 하단의 음식들을 제일 많이 먹게 되구요. 위로 갈수록 섭취량이 줄어들게 되는데 문제는 여기에도 균형이 있어서 만약에 어떤 특정 음식을 너무 적게 드시거나 아니면 반대로 너무 많이 드시거나 아니면 적게 먹어야 될 음식을 너무 지나치게 많이 먹게 되면 이 구정탑은 기울어지게 됩니다. 결국 영양의 균형이 깨어진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꺼 같구요. 구체적인 내용은 이제 하나하나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하단에 있던 게 곡류 식품이었고, 탄수화물 급원 식품입니다. 밥이 대표적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밥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죠. 그래서 밥 양을 가지고 식사량을 판단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같은 칼로리를 드신다 하더라도 밥을 한 공기를 국에 말아 드시는 것 보다는 밥을 반 공기를 드셔도 반찬을 골고루 챙겨 드시는게 영양적으로 훨씬 바람직합니다. 만약 밥 양이 부족하다면 밥을 대응할 수 있는 당질 식품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여기 보여드린 뭐 과자, 빵, 떡, 옥수수, 감자 이런 것들이 밥과 다 똑같은 당질 음식이기 때문에 식사는 반찬 위주로 골고루 챙겨 드시고, 간식으로 이런 음식들을 챙겨 드시면 부족한 밥 양은 충분히 보충하실 수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어육류균 입니다. 대표적인 단백질 음식이구요, 매끼 한 종류 이상은 반드시 챙겨 먹도록 권장을 합니다. 단백질은 크게 2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동물성과 식물성. 특히 동물성은 아무래도 육류가 대표적이 되겠죠. 온갖 각종 고기가 이쪽에 해당이 되구요. 생선류와 해물류, 해물 종류도 단백질 식품에 속합니다. 그 외에 우유, 치즈, 계란 등에 포함이 되겠고, 식물성 단백질로 대표적인 건 콩, 두부, 두유가 있고, 밥과 채소도 소량이긴 하지만 단백질은 들어있습니다. 문제는 항암치료 받으시거나 암을 수술하게 되시면 고기 많이 드시란 얘기를 많이 들으실 텐데요. 그 고기도 여러 가지가 있다 보니까 어떤 고기를 드셔야 될지 한번쯤은 의문을 갖으셨을 꺼예요. 그래서 제가 표를 하나 준비를 했습니다. 여기서 보시면 가장 많이 드시는 소, 돼지, 닭, 개, 오리까지 분석치가 되어 있는데, 실제로 고기의 종류에 따라서는 단백질 함량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뭐 육류의 가격이 비싸다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건 아니기 때문에 어떤 특정 음식을 계속 드시는 거 보다는 그냥 기호에 따라 입맛에 맞는 걸로 다양하게 드시면 됩니다. 제일 많이 드시는 쌀밥과 비교해 보면 대부분 육류가 단백질이 한 5배 내지 6배는 많이 들어있는 것을 볼 수가 있겠죠. 중요한 거는 육류의 종류가 아니라 육류의 부위입니다. 대표적으로 닭고기를 예를 들어 비교해 드리면 일단 가슴살이 단백질이 많은 건 알고 계시죠? 가슴살을 보시게 되면 당질, 지방은 거의 없고 단백질로 채워져 있습니다. 가슴살 자체는 양질의 단백질 부위인데 다리살 부위를 드시게 되면 지방은 약간 증가하지만 그래도 단백질 함량은 높습니다. 문제는 여기 다리 부위는 살코기 외에 껍질과 같이 드실 경우 생각하시면 되구요. 지방 함량이 많이 증가함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에 열량도 많이 나가긴 하지만 동물성 지방 자체는 그렇게 몸에 좋은 성분이 아니어서 이왕이면 육류를 드실 때 껍질이나 비계부위는 제거 하시고 살코기 위주로 드시도록 권장을 해드립니다. 여기서 주의 깊게 보실 거는 바로 뼈 국물. 국물 부위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드시는 음식 중에 보양음식이 탕류가 굉장히 많죠. 갈비탕이나 설렁탕이나 곰탕, 탕류를 많이 드시게 되는데 중요한 건 국물만 드셔서는 그다지 영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보시게 되면 영양도 굉장히 낮아요. 그래서 곰국이나 도가니탕이나 탕을 드시는 건 좋은데 그 탕류가 건더기까지 같이 먹었을 때 영양가가 많은거지 국물만 드셔서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살코기 위주로 드실 수 있도록 그렇게 주의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생선입니다. 생선 중에서도 또 장어 많이 찾으셨죠. 장어 보시게 되면 장어가 단백질 함량이 다른 생선에 비해서 그렇게 월등히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방 함량이 상당히 높죠. 장어를 보시게 되면 지방이 높기 때문에 열량도 굉장히 많이 나갑니다. 그래서 장어는 고단백 생선이라기 보다는 고지방, 아니면 고열량 생선이라고 불려져야 될꺼 같구요. 그래서 수술 후에 체중 감소가 심하신 분들은 열량 보충도 필요하기 때문에 장어를 택하시는게 도움이 되지만 단지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서 생선을 택하신 다면 굳이 입맛에 안 맞은 또 비싼 장어를 드시는 거 보다 평상시 드시던 생선, 단백한 생선을 자주자주 드시는게 영양적으로 훨씬 도움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채소 및 과일입니다. 매끼 한 두 종류와 야채, 과일을 드시면 되겠구요. 가급적 저장음식 보다는 제철음식을 활용하도록 해 주십시오. 다음에 김치나 장아찌, 밑반찬 보다는 신선한 야채를 활용하셔서 샐러드 형태로 드시는게 권장이 되구요. 채소와 과일의 종류는 다양하게 드시는게 좋습니다. 요즘 칼라 푸드라는 얘기도 많이 나오죠? 그러니까 색깔별로 챙겨 먹자는 얘기. 보통 매스컴에서 어떤게 뭐 항암효과가 있다 그러면 치우쳐서 드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음식은 완전한 식품은 없습니다. 가지고 있는 영양소가 다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만 과도하게 드시는 것 보다는 고루고루 다양하게 드시는게 각각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되겠습니다. 우유입니다. 우선 칼슘과 양질의 단백질 급원 식품이고, 하루에 1잔 이상 최소한 드시도록 권장을 해 드리는데 만약 우유를 드시면서 설사를 하신다거나 가스 차거나 이런 부작용이 있는 분들은 그래도 발효제품 일 경우에 있어서는 그런 부작용이 덜합니다. 치즈나 요플레, 요쿠르트로 바꿔서 드시는 것도 가능하십니다. 그 다음에 기름과 당분인데요. 일단 과다한 섭취는 제한이 되지만 아예 금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기름이 몸에 안 좋다고 생각하시고 아예 제한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한식 조리법 그냥 한정식에 나오는 밥, 반찬, 백반 형태로 나오는 기름은 충분히 드실 수가 있구요. 좋은 기름은 그냥 식물성 기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식용유나 올리브유, 참기름, 들기름 이런 것들을 적절한 양 사용하시는 거는 필수 지방산도 공급 받고, 열량도 많이 보강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권장이 되죠. 반면 삼겹살, 닭 껍질 이런 것들은 드실 때는 고기를 먹었다 말할 수 있겠지만 영양소로써는 지방을 드신 꼴이기 때문에 이런 비계살, 껍질 보다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살코기 부위로 드시도록 그렇게 해주십시요. 다음으로 식사를 준비하실 때 원칙은요. 일단 백반 형태로 준비를 하실 때에는 밥 하고 국은 기본으로 들어가지만 반찬에 최소한 단백질 찬은 매끼에 한가지 씩 준비해 주시구요. 채소와 과일은 좋아하시는 걸로 다양하게 드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에 고기 외에 채소 꼭 곁들여서 드셔야 되구요. 저희가 입맛이 없을 때는 아예 일품요리를 권해드리기도 합니다. 입맛이 없을수록 반찬 보다는 밥을 위주로 드시기 때문에 차라리 이것저것 섞어서 한 가지에 모든 요소를 담는게 권장이 되고 그때 비빔밥 같은 게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보시면 계란이나 고기에 다 단백질이 들어있고, 야채도 골고루 들어있기 때문에 같은 한 그릇 이지만 굉장히 고른 영양을 섭취 할 수 있는 식품이 되겠습니다. 반면 입맛이 없거나 그러면 죽을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만약에 설사하시거나 소화가 안되서 죽을 드신다면 처음에는 쌀죽부터 시작 하시는데 단지 입맛 없고 기운 없어서 죽을 찾으신 다면 쌀죽 가지고는 영양 보충이 안 되니깐 아까 말씀드린 육류와 야채 다 고루고루 넣어서 죽을 끓여 드시게 되면 죽이지만 좀 다양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죠. 고르게 이것저것 드시면 좋긴 하는데 치료받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식사를 많이 못하시게 됩니다. 그때 식사 요령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매스꺼움이나 구토증 은 치료받는 분들은 다 호소하는 증상인데요. 일단 너무 기름지거나 맵고 짠거, 향이 강한거, 단 것들은 피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럼 드실 수 있는게 토스트와 크래커 적혀 있는데, 저희가 밀가루 음식을 드시라고 말씀을 드린다기 보다는 이런 마른 형태의 음식이 오심, 구토가 있을 때는 조금 편안하게 드실 수 있는 간식류입니다. 너무 배를 비워두는 거 보다는 간식으로 이런거 활용하시면 훨씬 좋구요. 그 외에 누룽지나 으깬 감자, 부드러운 빵류 이런 것도 좋습니다. 다음에 치료중이라도 단백질 꼭 섭취하셔야 되겠지요? 닭고기를 보시게 되면 껍질 벗긴 닭고기를 굽거나 삶은 것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괜히 이것저것 양념을 하실때는 일단 치료중에는 입맛이 변하기 때문에 그런 과도한 양념에 의해서 더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양념류 보다는 그냥 기본적인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만 맞춰주시구요. 그냥 굽거나 삶아서 담백하게 드시는게 조금 속이 편안하게 드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 외에 통조림 과일이나 유동식 같은거 활용하셔도 가능하시구요. 또 치료를 받다보면 구강점막이 손상을 받아서 입안이 허는 분들이 또 상당히 많으십니다.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주셔야 되겠죠. 자몽이나 오렌지, 귤 같은 신 음식, 생야채, 마른 빵, 거친 것들, 맵거나 짠 것 피해주셔야 됩니다. 일단 부드러운 음식 사용해 주시구요. 조리할 때 국물을 이용해서 쉽게 삼킬 수 있도록. 왜냐면 단단한 음식은 씹을 때마다 통증이 가해지기 때문에 될수록 씹지 않고 빨리 삼키실 수 있는 음식이 가장 좋습니다. 이때는 액상음식을 많이 활용하시는게 좋구요. 우유나 두유 아니면 조금 뒤에 말씀드릴 영양음료 같은 거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다음에 음식의 온도는 너무 뜨겁거나 차지 않은 실온상태가 가장 좋겠구요. 설사하시는 분들 상당히 많으십니다. 이때는 기본적으로 유제품을 1차적으로 피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영양적으론 우유가 권장이 되지만 설사하실 때는 장에 좀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유제품 피해주시고, 카페인이나 기름진 음식 그 다음에 잡곡류, 생야채, 생과일 같은 섬유질 음식은 좀 피하셔야 됩니다. 특히 요즘 현미가 또 항암효과가 있다고 해서 현미밥 굉장히 많이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배변 자체에 문제가 없다면 잡곡밥 드시는게 권장이 되지만 변이 자꾸 묽어지고, 설사가 심하시다면 적어도 그런 증상이 있는 동안은 잡곡류를 피해주셔야 됩니다. 쌀밥 드셔야 되구요. 자극적인 양념류 다 피해주셔야 됩니다. 설사할 때는 소화 흡수가 그렇게 원활하지는 않기 때문에 조금씩 자주 드실 수 있도록 해주시구요. 섬유질이 적은 부드러운 식사 권장이 되고, 설사로 인해서 수분 손실량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또 필요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영양보충 식품입니다. 식사를 잘하시게 되면 좋은데 아무래도 식사량이 떨어질 때는 이런 보충제를 좀 활용하시는 것도 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양음료 같은 경우는 요즘 많이 드시는 거 같구요. 식사로써 얻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다 집어 넣습니다. 그래서 뉴케어나 그린비아, 메듀 엔슈어 같은게 있구요. 식사 부족할 때 사이사이 간식으로 드시면 어느정도 영양적인 이점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또 열량을 보충할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분말로 되어있기 때문에 조리하신 후에 첨가해서 드시면 열량 밀도를 높일 수가 있구요. 단백질만 보충할 수 있는 제품도 있기 때문에 만약 아까 말씀드린 단백질 섭취가 유난히 작다 그러면 이런 보충제 활용하셔서 단백질 섭취를 증가시켜도 가능하겠습니다. 열량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몇가지 조리 Tip이 있는데 뭐 호박죽이나 야채죽이 나쁜건 아니지만 열량 자체가 많이 나가는 거는 아니어서 이런 잣이나 깨, 땅콩 같은 열량이 좀 많이 나가는 걸 활용해서 죽을 끓인다거나 간식을 드셔도 뭐 빵, 과일 단독으로 드시는 거 보다는 잼, 버터를 바른다던가 아이스크림과 우유랑 같이 넣어서 쉐이크를 만든다던가 이러면 영양의 밀도는 훨씬 높아지겠죠.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열량 보충제를 흔히 드시는 죽에 섞어서 드시게 되면 특별히 맛이나 향에 변화가 없지만 열량 자체는 1~2배 정도 증가 시킬 수가 있습니다. 네 마지막 슬라이드입니다. 단백질 함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은 일단 야채죽 보다는 아까 말씀드린 단백질 급원 식품, 고기나 콩, 닭을 이용해서 죽을 끓여 주시구요. 빵 보다는 치즈를 넣는다거나 요플레에 찍어 드시는거 똑같이 딸기 쉐이크 이거 자체도 굉장히 권장하는 간식이지만 단백질 보충제를 섞어서 드시게 되면 단백질 함량은 더 증가시킬 수가 있습니다. 예 제가 준비한 거는 여기까지구요. 제가 말씀드린 식사요령 많이 터득하셔서 환자들의 영양 상태가 조금이나마 좋아지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