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용-
안녕하세요. 저희 병원에 입원하신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저희 병원의 환자식을 담당하고 있는 영양 팀장입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계시지만 제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환자들이 사실은 간암 환자라든지, 간질환 환자 분들이세요. 제가 오늘 강의를 하게 된 동기 중에 하나가 코디네이터 선생님이 저희 가족이 저희 어머님과 저희 이모님이 다 간암이세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보호자 입장에서 선생님이 제일 잘 관리해 주실 거 아니냐, 그 경험을 나누시라고 해서 제가 이 자리에 온 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님이나 이모님이 지금 지방에 계셔서 제가 잘 관리 못 해 드리고 있는데 매일 전화 오셔서 이건 먹어도 되니, 이건 먹으면 어떠니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환자분들이 맨 처음에 암 진단을 받게 되시면 가장 궁금해 하시는 것이 병이 어떻게 진행되냐 라기 보다는 무엇을 먹을까요, 어떻게 먹을까요 부터 질문하신다고 합니다. 실제로 어떤 음식이 발암이 되고, 어떤 음식이 항암이 된다 이런 단독적인 식품에 대한 것은 아무것도 근거가 없습니다. 다만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식습관과 또는 그 동안의 식습관 중에서 암을 불러오는 식습관이 있을 뿐이라는 거죠. 근데 제일 중요한 것은 치료 과정에서는 암세포는 치료의 방법으로 관리하셔야 되고요, 정상세포는 건강한 식사로 관리하셔야 됩니다. 근데 예방적인 식사를 치료하시려고 적용하시려는 분들께서 꽤 많으세요. 그래서 암에 걸리셨다고 하면 다들 초건목피로 연명하시고 다 산이나 들로 다 가시게 되는데 정상적인 암의 삶의 질을 본다면 결국 그건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몸은요, 사실 영양소 덩어리죠. 생명 활동을 위해서는 필요한 열량과 영양소가 맞물려서 다 골고루 공급이 되어야지 제대로 가동이 됩니다. 그런데 이런 영양소는 매일 일정하게 공급 되야 된다는 거죠. 그럼 식품은 어떤 역할을 하냐 하면 이렇게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역할 밖에 하지 않습니다. 보시면 이게 식품의 다보탑이라고 하는데요, 맨 밑단에는 힘과 우리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주로 밭에서 나는 작물이죠. 그리고 두번째 칸에는 비타민이라든가 무기질. 요즘에 파이토케미컬 항암 식품이라고 굉장히 각광을 받고 있는 야채들이 여기 다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우리 몸에 재료가 되는 것들입니다. 우리 몸의 세포들은 이런 단백질 식품에서 나오는 아미노산으로 만들어 지거든요. 이런 것들을 공급을 해야 되는 거고요, 뼈와 근육이 되는 칼슘에 대한 것. 에너지 공급원은 제일 윗 단에 피부보호하고 그래서 제일 조금 먹어야 되고 제일 많이 먹어야 되고,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 이것들이 완성 되어야지만 건강 다보탑이라고 저희가 이름 지었는데, 관리가 되는 겁니다. 간암과 영양을 보시면 대개 보면 간암은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주로 영양이라든지 식습관의 문제이기 보다는 간염에서 진행되어서 간경변, 간암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불규칙적인 식사라든지, 음주라든지 이런 것들이 간의 기능을 힘들게 하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암에 걸리셨다거나 간경변이나 이럴 때 간을 좀 쉬게 해 주는 그런 역할을 우리가 스스로 할 필요는 있습니다. 환자분들이 영양관리를 어떻게 하냐, 어느 식품 먹으면 낫냐, 대부분, 특히 한국사람들은 굉장히 단도직입적이잖아요. 어떤 음식을 먹으면 낫니,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영양관리는 그때그때 굉장히 다릅니다. 그래서 개인의 영양상태라든가 식습관이라든지 이런 것에 따라 다르고요. 암 예방에 관한 영양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특히 제일 중요한 건 치료할 때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는지, 항암 치료하는지, 수술 치료할 때 다 다릅니다. 그래서 다 다르기 때문에 어떠한 한 식품이 내 암을 더 낫게 하거나 이런 것들은 아닙니다. 또 특히 치료 종료 후 영양관리 같은 부분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단계별 영양관리 포인트를 보시면요, 물론 건강할 때 지키는 게 제일 좋죠. 그래서 균형식으로 건강체중을 유지하면서 정기적인 건강진단을 받는 게 제일 중요하고요. 치료 중에는 수술을 하셨다면 단계적으로 먹는 것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당시에는 체중 감소를 최소화하시는 게 좋고요. 항암치료를 받으신다면 제일 중요한 건 고단백 식사, 부작용 극복하는 것 또 위생관리에 주의하는 것 이런 것들이 굉장히 포인트입니다. 다 나으시고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건 건강체중을 유지하는 방법 이런 걸 포인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식품의 선택에 대해서는 간암환자한테 제일 좋은 건 제일 중요한 건 질 좋은 단백질 식품으로 꾸준히 드시는 거죠. 단백질은 간세포의 재생을 위한 재료기 때문에 늘 공급이 되어야 하는데 어떤 식품이 있냐 하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불행스럽게도 이런 고기류에 많이 있습니다. 생선, 두부, 콩, 비지, 계란, 우유, 두유, 치즈 이런 것들이 있는데 대개 보면 암 걸리시면 고기를 안 먹으시죠. 주로 이런 것들이 다 단백질 식품이라는거죠. 얼만큼 먹으면 되냐 하면 많이 드실 필요는 없어요. 매끼에 한 두 가지 종류씩 한 접시 정도 아마 병원에 입원하셨으면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그릇 있죠? 거기 두 종류 정도가 매끼 공급되는 걸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혹시 간암이라든가 간경변 있을 때 간성혼수가 있을 때는 제한하셔야 됩니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단백질 식품의 요리를 보시면 저희 병원에서 암환자를 위한 식단을 개발해서 책자를 마련했구요. 저 앞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데 이렇게 다진 불고기라든지 콩 두유라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리고 에너지, 체온을 유지하고 활동할 때 얻을 필요한 힘을 당질 식품으로 주로 얻으시면 좋겠고, 제일 중요한 건 밥, 빵 국수를 적어도 한 공기씩은 매끼 잡수셔야 된다는 거고요. 정 어려우시면, 복부팽만감이 있다거나 배부르거나 못 드시거나 했을 때는 사이사이에 묵, 떡, 감자 이런 것들을 적절한 요리법으로 드시면 되겠습니다. 또 때로는 이것도 어렵다 이러시면 이때는 단 음식으로 열량보충을 하실 필요는 있습니다. 지방은 어떻게 할까요?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참기름, 들기름, 올리브 다 괜찮습니다. 다 좋은 기름들이에요. 단지 관리 방법을 잘 하셔야 되는 거죠. 이런 좋은 기름들은 산패가 빨리 되요. 기름이 산소를 만나게 되면 산패가 되고 그 자체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될 수 가 있기 때문에 이런 식물성 기름을 드실 때는 신선하다는 걸 중요하게 여기시면 되겠고요. 하루에 세 내지 다섯 작은 술 정도 드시면 되겠습니다. 흔히들 땅콩과 호두, 우리 나라 사람들은 비타민 같은 프로에 땅콩과 호두가 치매 예방에 좋다고 하면 그 다음날 이마트에 동이 나는데 땅콩과 호두 특히 간 기능이 안 좋으신 분들은 신선한 것으로 드시는 것이 중요해요. 이것들도 보관 당시에 특히 여기에 있는 곰팡이 균 같은 것들이 간에는 치명적입니다. 그래서 신선하게 드시는 거. 그래도 내가 힘이 없고 체중이 빠지는 것 같다 그러시면 튀김이나 전 요리 같은 것을 기름 사용을 많이 하시는 게 좋겠고요. 이럴 때는 드셔야 되요. 우선 드시고 기운 차리셔야지, 치료가 가능하죠. 그런데 암세포 죽이시려고 건강세포까지 같이 죽이시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럴 때 단지 구토가 심하게 날 경우나 지방을 기름지게 먹어서 설사가 날 경우나 이런 경우는 주의하시면 되겠습니다. 항암 성분의 창고가 비타민과 무기질이겠죠? 라이코펜, 베타케로틴 등 파이토케미칼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요즘에 각광받고 칼라푸드를 먹어라, 계속 텔레비전에 나오죠. 이건 아주 간단하게 드시면 되요. 매끼 다르게 두 세 종류의 야채를 섭취하시면 되겠습니다. 간식으로 과일이나 생과일 주스 드시면 좋겠고요. 단지 이런 것들이 한꺼번에 빨리 효과 보시겠다고 해서 농축된 성분을 드시는 건 위험합니다. 헛개나무라든지 인진쑥, 미나리즙 이런 걸 한번에 마시는 것은 간독성에 위험이 있으니까 조심하시고, 또 그렇게 드시는 것 자체가 발암성분이 같이 있습니다. 최근에 쑥 같은 것들을 노상에서 도로변에서 서울시 근교에서 굉장히 많이 캐서 드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근데 거기엔 환경오염이 되어서 쑥은 또 그런 성분을 흡습하는 성분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주의하라고 이번에 신문에 나고 그랬습니다. 이런 것들 조심하시고요. 식도정맥류가 있는 경우에는 거친 식품 드시는 건 좋지 않습니다. 전 제일 강조하고 싶은 건요. 식사 섭취가 적은 분들한테 수분 섭취도 같이 적어집니다. 그래서 수분 섭취를 꼭 신경을 쓰셔야 되서 탈수와 변비, 특히 간성혼수 우려가 있을 때 변비 같은 경우가 위험하기 때문에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되니까 수분 섭취 꼭 신경 써 주시고요. 식사 섭취량이 부족할 경우에 하루에 8내지 10잔 정도 섭취하시는 것. 그런데 식사 전에 미리 마셔 놓으시면 배부르셔서 정작 식사를 못 하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식사 섭취할 때는 방해 되니까 그때는 좀 주의하시고요. 어떤 물 좋냐고 또 물어보세요. 육각수가 어떠냐, 다 좋습니다. 옥수수차, 보리차 다 끓여서 드시는 거 괜찮고요. 이것은 저희 병원의 식사에 대한 예입니다. 저희가 2200칼로리 정도의 식사를 설계한 건데요. 아침 경우에는 누룽지, 보통 아침식사가 별로 없으셔서 저희가 누룽지로 하고요. 미역도 황태를 넣어서 구수한 맛으로 하고 정육마늘장조림 이렇게 하고 있고요. 식욕 부진 시에는 일품요리, 특히 환자 분들이 속이 답답하시단 분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이런 분들한테 찬 동치미, 메밀 같은 것 드리고요. 매끼마다 단백질 식품 고기 같은 것 드리고 하고 있고요. 저녁도 간단하지만 다양하게 중요한 건 다양하게 드신단 거죠. 그리고 이렇게 사이사이 식사하시고 부족한 것들은 영양보충을 위해서 간식류를 드시면 되겠습니다. 암이신데도 설마 이렇게 술이라든지 흡연하시는 분은 없으실테죠. 그런데 사실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질문하시는 게 술이에요. 어떻게 하면 빠져나가실 까 한잔은 괜찮지 않습니까 하시는데 안 드시는 게 가장 좋고요. 정 입맛을 돋구고 싶으시다 그러시면 와인 반잔 정도 하시고요. 특별히 정상적인 식사보다 간성혼수가 있으실 땐 좀 더 주의하셔야 되는데 혼수 초기에는 단백질 식품 자체가 다 아까 말씀 드린 소고기, 돼지고기 이런 등등의 모든 단백질 식품을 제한하셔야 되고 심지어는 밥 양까지도 조절하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밥에도 단백질이 일부 있기 때문에 그렇죠. 대신 이때는 열량 보충하기 위해서 사탕, 젤리 이런 것들을 많이 이용하시는 방법이 있고요. 기름류 이런 것들을 이용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증세가 호전이 되면서 단백질을 증가하세요 그러면 갑자기 또 많이 드세요. 빨리 회복해야 된다는 마음으로. 그렇지만 2, 3일 간격으로 5-10g 단백질 양으로 증가하시는데 이것도 한 끼에 갑자기 많이 드시는 것보단 조금씩 나눠서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요정도 양이 어느 정도냐 하면 소고기 40g 정도, 생선 한 토막 정도, 우유 한 컵, 두부 80g 정도입니다. 그리고 변비에 주의하셔야 되는 것, 그래서 수분섭취는 계속 잘 하셔야 된다는 것. 그리고 부종이나 복수가 많이 있으시죠. 이럴 땐 싱겁게 드세요 하는데 또 싱거운 음식 자체가 식욕을 억제시키는 경우가 있어서 저희도 딜레마 입니다. 저희 어머님도 계속 다리가 부으셨거든요, 그래서 제가 싱겁게 잡수세요 했는데 저희 어머니가 나 싱겁게 늘 먹어 그러시는데 나이 드시면요, 짠 맛에 대해서 감도가 떨어지세요. 그래서 짜게 드시거든요, 저희 병원에 오셔서 하루 만에 붓기가 다 빠지셨어요. 맨 처음에는 막 싱겁다고 불만 하시더니 붓기 빠지는 거 보시더니 아 이런 거구나 하시면서. 보통 저희 병원이 소금 10g 정도 하루에 나눠서 드리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국을 적게 드시는 게 좋고요. 이런 것들 특히 김치 갖고 굉장히 복잡하게 생각하세요. 김치를 드시지 마세요 하면 뭐라고 하시냐 하면 그럼 빨아서 물에 헹궈 먹으면 안 되요 하시는데 이미 김치 담그는 과정에서 염분이 다 베어 있죠. 그런 것들 오히려 저는 작게 썰어서 잡수세요 라고 말씀 드리고요. 겉절이나 물김치 이용하시는 방법 좋고요. 또 젓갈류도 괜찮습니다, 입맛 돋우는 데. 근데 너무 짜죠, 이럴 땐 무나 오이 이런 것들 같이 버무리시면 좋습니다. 또 장, 된장찌개 같은 것 얼마나 좋으세요. 이거 드시고 싶으실 때는 두부나 전분을 같이 섞으시면 영양보충도 되고 짠 맛도 감소가 되고 좋죠. 이런 것들. 그렇지만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너무 싱겁게 드시는 것에 연연해서 식사 섭취량이 적어지는 건 저희가 원하는 사항이 아닙니다. 그래서 식사 섭취량을 적게 드시면 오히려 좀 짭짤하게 해서 드셔도 절대적인 소금량은 적어지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그리고 항암 치료 받으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암 자체가 열량 요구량이 증가가 된 상태입니다. 영양소 대사가 당연히 간세포이기 때문에 이상이 오고요. 저염식에 대한 부적응이 있고 이런 것들 때문에 체중감소가 되고요, 또 입맛이 변하세요. 특히 소고기 같은 경우 쇠 맛이 난다고 하시는 분들 많이 있거든요. 왜냐하면 소고기에는 철분이 있거든요. 그 철분 맛까지 느껴지세요. 굉장히 예민하신 분들은. 그런 분들은 와인 같은 데 담궜다가 조리하시면 많이 철분 맛을 이길 수가 있다고 합니다. 항암 치료 시 부작용을 극복하시는 방법 또는 식사 섭취가 적어질 때 제일 중요한 건 일단 잡수고 보시는 것. 제일 중요해요. 그리고 저는 환자 식사에서 맛을 추구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기 존에 있는 익숙한 맛이 정답은 아닙니다. 쓴 약은 드시면서 음식은 쓰다고 안 드시는 건 이해가 안가요. 그래서 무조건 드시는데 정 어려우시면 한 수저라도 꾸준하게 드시는 것. 그래서 옆에서 보호자 분이 닥달하십니다. 안 먹는다 어쩐다 이러시는 분들 많이 계시거든요. 한 수저 드시면 진짜 칭찬해 주셔야 되요. 그리고 환자분마다 식사 패턴이 다 다르세요. 어떤 분들은 아침 식사가 당기시는 분들이 있고 어떤 분들은 저녁식사가 더 좋으신 분들이 있고. 그걸 맞춰주셔야 됩니다. 그리고 부작용들을 기억하시고, 여러 번 자주 먹는 것. 보양식 좋은데 안정성 따져서 드시는 것. 그리고 저는 제일 중요한 건 가족들의 지지와 격려라고 생각해요. 어떤 환자 분이 오셨는데 식사를 몇 일째 안 하시는 거예요. 여쭤봤더니 가족들이 이 분이 저염식사를 하셔야 된다고 해서 저염식사를 별도로 상차림해서 방 안으로 가지고 들어와서 드시게 하는 거예요. 환자분이 얼마나 외롭겠어요. 그리고 저염식이라는 마치 형벌 같은 식사를 하신다고 생각하니까. 그래서 제가 그때 저염식사 자체가 모든 가족한테 도움이 되는 식사니까 같이 드십시오 하고 제가 권해서 그 후에 굉장히 좋아졌던 기억이 납니다. 체중이 제일 중요한 건 내가 식사를 잘하냐 못하냐의 관건은 체중이 자꾸 줄어든다는 거죠. 그런데 간기능이 안 좋으신 분들은 복수가 차서 체중이 맞는 체중인지 모르시겠지만 체중의 변화를 꾸준히 보시면 되겠고요. 이럴 때는 한 그릇에 영양소를 골고루 담아서 일품요리 형태로 하시면 좋겠고, 보양식 이용하실 수 밖에 없어요. 추어탕, 삼계탕, 장어구이 그 대신 깨끗한 데서 드시는 거, 고단백 찬을 색다르게 그리고 암 환자 분들의 가족들이 제일 어려워하는 게 꼭 임신한 사람처럼 오늘은 이거 달라, 내일은 저거 달라 그러신다 이런 말씀 하세요. 근데 그건 환자분들이 사시기 위한 방법이에요 이렇게 변덕스런 식욕은 다양하게 먹기 위한 내 몸의 생존에 대한 요청입니다. 그럴 때 기꺼이 도와주셔야 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 구절판이에요. 여러 가지 다양한 야채들 섞어서 쌈 싸서 또 여러 가지 장에 먹으면 간단하면서도 좋습니다. 조리 방법에 따라 열량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요, 거꾸로 보시면 됩니다. 감자가 그냥 하나로 삶아서 먹으면 66칼로리밖에 안 되지만 여기에 감자 샐러드 기름을 묻히고 그러시면 열량이 올라가요. 그래서 이런 방법들을 이용하시는 게 굉장히 도움이 된다는 거죠. 그래도 안 된다,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 그러시면 영양 음료라는 걸 도움 받으실 수 있는데요. 그냥 드시는 것 보다는 바나나, 딸기 아이스크림 이런 것과 혼합해서 쉐이크로 이용하시면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또 단백질 열량 보충 파우더들이 많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보통 우유 한 잔에 프로맥스라는 걸 하나 타서 드시면 한 20g 정도의 단백질 섭취가 쉽게 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을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또 한번 식사일기를 써 보시는 것 좋습니다. 영양 관리에 개인차가 굉장히 있기 때문에 한 번 치료 시, 치료 후에 식사 일기를 써 보시고 이걸 가져가셔서 임상영양사나 주치의에게 상담하시면 좋은 설명을 들으실 수가 있습니다. 절대 암환자는 외식하면 안 되는 것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외식 건강하게 즐기시면 좋습니다. 기분 전환으로 활용하시는 게 좋겠고요. 저는 꼭 요청하는 게 위생적인 식당을 선택하시라는 거죠. 그런데 불행스럽게도 우리 나라에는 위생적인 식당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불행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어떻든 요즘에는 많이 있으니까 평소 식사 부족할 때는 영양 보충의 기회로 활용하시면 좋겠고요. 회, 날음식보다는 익힌 음식을 선택하시는 것. 그리고 미리 예약하셔서 선택하시는 것도 팁이고요. 먹고 싶은 게 있을 때는 미리 좀. 왜냐하면 식당에 가서 갑자기 포만감을 느끼고 못 드시겠다는 분들도 꽤 있으세요. 그래서 미리 준비해서 바로 드시는 것도 팁입니다. 그 다음엔 건강 조리법인데요. 이건 보호자 분들한테 굉장히 중요한 사항이죠. 미리 준비해 두시면 좋죠. 전처리하고 소분하여 놓으시면 바로 바로 환자분이 원하실 때 바로 바로 드릴 수 있고, 양념장 같은 것들. 보통 먹고 싶다고 할 때 30분 이내에 해 드려야 된다고 해요. 환자분들이 먹고 싶다 그 순간에 배가 부르다고 하세요. 그래서 열심히 해 놨는데 못 먹겠다 그래서 싸움하시는 경우도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30분 이내에 하시면 좋겠고요. 질문들 많이 하세요. 이렇게 제가 설명 다 해도 꼭 고기는 먹어야 할까요 질문하시는데 육류는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질 좋은 단백질 식품이고 그 외에 철분이라든지 이런 것을 공급해주는 영양소의 보고입니다. 단지 섭취량에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양보단 조금씩 자주 꾸준하게 드시는 좋겠고요. 특히 개고기 드시겠다는 분들 굉장히 많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개고기에 대한 부분이 식품위생법상에 허가가 안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위생적인 관리를 아직 장담 못 합니다. 오히려 개고기는 먹으셨는데 위생적인 문제가 생겨서 설사하시고 이런 분들 꽤 많이 봐요. 이런 부분 주의하실 필요가 있고요. 또 생선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먹고 싶으실 때 드셔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활어, 위생상태 꼭 보셔야 되고요. 또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라든가 여름철에는 피하시는 게 좋고 특히 홍합, 굴 이런 패류 같은 경우는 철에 따라서 독소가 심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주의 필요하시고요. 또 건강기능성 식품을 꼭 섭취하시고 싶으신 분들이 꽤 많은데 이러한 경우들 어떤 경우에도 과다 섭취는 안되고요, 또 여러 가지 약을 같이 드시는 건 위험합니다. 반드시 주치의랑 상의하시면 좋은데 절대 안 하시죠. 그래서 우리나라의 암시장은요 암시장이라 합니다. 정상적인 의료에서의 치료되는 그 규모의 돈보다는 대체요법이라든가 건강보조식품의 시장 규모가 3조원이라는 돈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효과를 보실 수 있냐, 많이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민간요법은 주치의랑 상의하시고요, 아직까지 이런 부분에서 병원에서는 장려를 하지 않습니다. 효능에 대해서 과학적인 근거가 없죠. 하다못해 항암제도 과학적 근거가 없어서 권하질 못 하는데 이런 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말솜씨에 넘어가세요. 그리고 유통이나 생산 과정, 원재료의 적합성 이런 것들에 문제가 있고요. 특히 더 문제가 되는 건 신체에 부담이 된다는 거죠. 간독성이 유발 된다는 것. 그래서 치료가 먼저고요, 식품이 가장 안전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좋은 영양관리가 치료의 일환이죠. 적정 섭취량이 있다는 것, 지나친 것도 부족한 것도 안 좋다는 거고요. 정기 적금 들 듯이 매일 꾸준히 먹어야 효과 볼 수 있다는 것. 또 식품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 몸의 상태가 중요하다는 거고요. 건강 식품은 없고 식단이라든가 식습관 통해서 오랫동안 꾸준하게 만들어 진다는 것. 제일 중요한 것 소박하고 쉽고 간단하게 하셔야 되는 거죠. 지속적인 영양관리가 중요해서 체중관리를 주의하시고요. 이럴 때 장기적으로 식사 섭취가 문제가 될 때는 임상 영양사랑 상담이 필요합니다. 헬렌 니어린이 말씀하신 건데요, 소박한 밥상의 위력을 믿으세요. 식사는 간단하게 더 다양하게 드시는 게 좋고요. 거기서 남은 아낀 시간과 에너지를 시를 쓰고, 음악을 즐기고, 자연과 대화하고 친구를 만나는 더 좋은 인생의 퀄러티를 높이는 데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